인간의 슬픔, 하나님의 위로

이양우 | 쿰란출판사 | 400쪽 | 15,000원

<인간의 슬픔, 하나님의 위로>는 저자인 이양우 목사(선한목자교회, 총신대 초빙교수)가 지난 4월 세월호 참사를 바라보면서 쓴 책이다.

“사랑하는 자녀와 가족을 잃은 유족들의 슬픔을 인간의 그 어떤 말로 위로할 수 있겠습니까? 할 수만 있다면 시간을 돌이키고 싶은 참담한 사고였기에, 5천만 우리 국민들은 그들과 함께 통곡하면서 4월을 보냈습니다. 특히 앞날이 창창한 안산시 단원고 2학년 학생 수백 명의 희생은 우리 모두를 더욱 슬프게 하고, 통곡하게 하며, 분노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규명과 책임추궁이 뒤따라야 하겠지만, 살아있는 우리들이 계속 절망하여 울고 앉아있을 수만은 없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이 세상을 떠난 많은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소망을 품고 일어나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한다는 것. 특히 여러 시대 인생들이 했던 모든 질문의 해답이 ‘성경’에 담겨 있음을 이야기한다.

이번 참사를 교훈 삼아 완벽한 위기관리체계를 수립하여 전화위복으로 만드는 것이 정부와 정치가들의 책무이고, 안전하고 평화로운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정직운동! 성실운동! 새마음운동! 새사람운동!’을 일으키는 것이 우리의 엄중한 사명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그 길은 ‘인생의 참 길이요, 참 진리요, 참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것 뿐이다.

저자는 ‘Simple(간결), Speed(신속), Scripture(말씀), Salvation(구원)’이라는 ‘4S’를 목표로, 책을 통해 통곡하고 절망하는 사람들을 일으키고 구원의 확신이 흔들리는 교인들에게 부활신앙을 회복시키고자 한다. 책은 제1부 ‘인생의 불행과 죽음의 뿌리 찾아보기’, 제2부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는 예수복음’, 제3부 ‘하나님의 인생 행복 설계도’, 제4부 ‘부활과 천국을 경험하는 예수복음’ 등 4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고 영접함으로 창조주 하나님의 왕자와 공주로 신분이 상승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제 남은 생애는 고독한 여행길이 아닙니다. 선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함으로 주의 지팡이의 인도와 막대기의 보호를 받는, 행복하고 멋진 ‘임마누엘(하나님과 동행하는) 인생’이 되었음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자 이양우 목사는 총신대 학부와 신대원을 졸업하고 리폼드신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풀러신학교에서 선교신학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서울 충현교회 전도위원장과 민족복음화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잭슨한인교회와 서울동성교회에서 목회한 후 현재 용인 선한목자교회 목회와 총신대 강의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