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성경앱. ⓒ유버전

유버전(Youversion)이 원호프(Onehope)와 협력해서 개발한 어린이용 성경앱이 출시 1주년을 맞았다고 카리스마뉴스가 24일(현지시각) 전했다.

오늘날 디지털 세대는 미디어를 소비하는 데 있어서 새로운 형식을 추구하고 있다. 할리우드 역시 이에 발빠르게 대응, 성경을 기반으로 한 블록버스터 영화 2편 ‘노아’와 ‘엑소더스: 왕들과 신들’을 선보이기도 했다.

원호프의 롭 호스킨스(Rob Hoskins)는 “오늘날 아이들은 기술을 사랑한다. 우리는 디지털적인 속성을 지닌 세대를 양육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가 디지털 사역 도구를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이유다. 교회와 부모들에게 성경적인 내용이 풍부하고 질적으로 우수한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그들을 돕고 있다”고 했다.

지난 8월 어린이용 성경앱은 스페인어로 처음 번역됐으며, 현재 전체 다운로드 중 1/4 가량이 스페인어 버전에서 이뤄지고 있다. 한국어와 중국어 버전은 지난주에 출시됐다.

개발자들은 2015년까지 9개의 언어로 된 번역본과 40개 이상의 성경 이야기를 추가적으로 선보여, 전 세계 어린이들이 혁신적·매력적인 앱을 통해 복음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리뷰를 작성한 잭 그린(Zach Green)은 “이 앱은 말 그대로 성경을 삶으로 가져왔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뿐 아니라 새로운 신자들에게도 매우 유익하다”고 추천했다.

멜린다 욕(Melinda York)도 “나의 2살, 4살짜리 아이들이 앱을 매우 좋아한다. 아이들이 대화형의 이야기를 좋아하고, 나도 아이들에게 성경에 대해 소개를 해줄 수 있어서 좋다. 이 앱을 개발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 분들께 감사하다”고 했다.

유버전 측은 “각 이야기와 더불어 무료로 다운받아 볼 수 있는 학부모용 자료들도 있어서, 가족 전체가 함께 하나님의 말씀에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어린이용 성경앱은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 아마존 등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