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교협 신구임원들. 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한병철 회장이다.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애틀랜타교협)가 회장에 한병철 목사(중앙장로교회), 부회장에 정윤영 목사(하은교회)를 선출했다.

20일(목) 오전 11시(현지시각) 중앙장로교회에서 열린 애틀랜타교협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은 만장일치로 이 같이 결정했다. 한병철 목사는 지난 1년간 부회장으로, 정윤영 목사는 다년간 총무 등으로 각각 교협을 위해 봉사했다.

한병철 목사는 “부족한 제게 영광스러운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아직 연륜도 부족하고 경험도 없는 저를 섬기는 자리로 불러주신 선배와 동료 동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 갈수록 척박해지는 이민·교민사회에서 교회가 받고 있는 따가운 눈총들을 생각할 때, 교회협의회가 당면한 여러 가지 사명은 매우 막중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시대에 다시 한 번 교회가 이민사회에 등불이 되고, 마음의 위안처가 되고, 삶의 피난처가 되고, 새로운 소망의 원동력이 되야 할 것이다. 큰 일을 할 자신은 없지만 교회의 하나됨을 위해 애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기총회는 1부 예배와 2부 회무처리로 진행됐으며, 한병철 목사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회무처리는 직전회장인 임연수 목사(생명나무침례교회)의 사회로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코람데오장로교회 백성봉 목사, 순복음예수사랑교회 김한나 목사가 모든 절차를 통과해 새로 가입했다. 이후 임원선출이 진행됐으며, 교협기 전달에 이어 신구임원 교체가 이뤄졌다.

기타안건에서 얼마 전 애틀랜타목사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신윤일 목사는, 목사회에 대해 소개하면서 많은 동료 목회자들의 가입과 활동을 권면했다. 앞으로 교협과 협력해 상호발전해 가길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