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예장 통합 전국장로회연합회 제43회 정기총회가 ‘처음 사랑을 회복하자(계 2:4-5)’는 주제로 20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신임 회장에는 지난 회기 수석부회장을 맡은 박계균 장로(시온교회)가 추대됐으며, 수석부회장에는 단독 입후보한 박순태 장로(영락교회)가 만장일치 박수로 인준됐다.

박계균 신임 회장은 “한국교회는 하나님 은혜로 크게 성장했지만 현재 분열을 계속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러한 때 우리 3만여명의 장로들이 ‘처음 사랑’을 회복하고 깨어 기도하면 국가의 위기와 교회의 침체를 모두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계균 회장은 용천노회장, 총회 재정부장, 총회유지재단 이사, 남선교회전국연합회 부회장 등을 지냈으며, (주)모리아종합건설 대표이사와 (주)보민건설 회장을 맡고 있다.

이 외에 임원으로 부회장 이재수·박만길·장현희·조동일·김관기·이상령·안동신·허성환·박상준·이현범·최기호 등 11명, 총무 이선규, 부총무 최부곤, 서기 신중식, 부서기 이승철, 회록서기 신용식, 부회록서기 박영호, 회계 황진웅, 부회계 박한규, 감사 강원태·어기식·임명휘·이무기 장로 등이 선임됐다.

총회는 오전 1부 개회예배와 2부 축하, 오후 3부 회무처리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예배에서는 정영택 총회장(경주제일교회)이 ‘개혁의 사람(롬 1:16-17)’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성찬식은 이재훈 목사(시온교회)가 집례했다. 2부 순서에서는 정영택 총회장이 지난 1년간 회장직을 맡은 윤여식 장로에게 기념패를 증정했으며, 부총회장 박화섭 장로와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이준삼 회장이 축사했다.

3부 회무처리에서는 회원점명과 개회선언, 역대 회장 소개 및 인사, 회순채택과 전 회의록 낭독, 사업보고와 해외 선교지 교회현황 보고, 한국장로신문사·한국장로교육원 등 산하기관(단체) 보고, 지노회 장로회 보고, 감사·결산 보고, 임원선거, 신구임원 교체 및 스톨 착의식, 신임회장 취임선서 및 취임사, 공로패 및 기념메달 증정, 제43회기 사업계획·예산 발표, 신안건토의 등이 진행됐다.

회칙 개정안으로 한국장로성가단 명칭 변경과 복지재단특별위원회 신설, 부회장 2인 추가(11→13명) 건은 1년간 연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