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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스 이즈

주다 스미스 | 생명의말씀사 | 280쪽 | 14,000원

‘당신에게 예수님은 누구인가?’

미국 시애틀 시티교회에서 시무하는 젊은 목회자 주다 스미스(Judah Smith)에게 기독교는 곧 ‘예수님’이다. 그래서 그가 시작한 것이 ‘Jesus is ______’ 캠페인이다.

믿음의 가장 큰 적은 무관심이라는 생각에, 스미스 목사는 3년 전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생각하게 만들기 위해’ 캠페인을 시작했다. 사람들에게 한 번쯤 예수님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만들어 준다면, 주님도 그들에게 자신을 더 깊이 계시하실 거라고 그와 교회 사람들은 믿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홈페이지 조회 수는 150만 건을 넘었고, 7만 5천여명이 자신의 대답을 달았다. 빈칸에 적힌 내용들도 무척 감동적이었다. “하나하나 읽다 보면, 우리 사회가 예수님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었다. 주로 호의적인 글이 많았지만, 농담이나 터무니없는 내용들도 있었다. 또한 명백히 반기독교적인 내용도 많았고 하나님을 모독하는 글, 심지어 악의적이고 변태적인 것들도 있었다.”

담임목사가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현명한 홍보수단’을 겸해 시작한, 그의 이 캠페인은 곧 ‘교회의 사명’이 됐다. 시티교회 입구에는 현재 ‘우리의 사명은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를 보여 주는 것이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우리 인생에서 그보다 더 나은 사명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 주님 사랑의 깊이를 알아가는 것은 내 평생의 집념이자 열정이자 기쁨이다.”

스미스 목사는 이 캠페인을 토대로 책 <지저스 이즈(Jesus Is)>를 썼다. 책에는 그 ‘예수님은 ~이다’의 서술어를 ‘우리의 친구다’, ‘은혜다’, ‘핵심이다’, ‘행복이다’, ‘여기 계시다’, ‘살아 계시다’ 등으로 나눠, 삭개오와 마태, 탕자의 비유 등 성경의 이야기들을 버무려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이 ‘성경 애호가’이며, 성경은 ‘삶에서 직접 겪고 부대낀 이야기들이 진솔하게 기록되어 있다’고 소개한다. 같은 출판사의 <종교는 싫지만 예수님은 사랑하는 이유>가 떠오르는 책.

“꼭 이 말을 당부하고 싶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최우선이다. 그러므로 어떤 것도 그 사이를 가로막지 못하게 하라. 당신이 과거에 무슨 일을 했듯, 당신이 어떤 사람이든 그건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에 늦은 시간이란 절대 존재하지 않는다. … 물론 이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좋은 이야기라는 걸 나도 안다. 그래서 이것을 은혜라고 부르는 것이다. 예수님은 그런 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