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와 지난해 수상자들과 주최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하석수 기자

세계CEO전문인선교회(WCPM, 대표 박형렬)가 ‘2014 자랑스러운 전문인선교대상’ 시상식을 15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대상은 김영길 박사(전 한동대 총장), 김춘호 총장(한국 뉴욕주립대학교), 박경진 회장(진흥문화), 박상은 원장(안양샘병원), 오정호 대표(으뜸농장) 5명이 수상했다.

김영길 전 한동대 총장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한동대를 새우는 데 저를 도구로 사용하셨다”며 “한동대 개교를 하며 슬로건이 ‘공부해서 남 주자’였는데, 예수님은 섬기려 하고 목숨을 대속물로 주기 위해 오셨다고 하셨다. 줄 때 세상이 바뀐다, 한동대 학생들은 한 손에는 성경을, 한 손에는 지식을 가지고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상은 원장은 “기독의사로서 전인치유·생명사랑·의료선교라는 세 가지의 꿈을 가지고 33년을 지내왔다”며 “몸 뿐만 아니라 마음과 정신도 치료하는 병원을 만들고자 하고, 생명보다 돈을 소중히 여기는 시대에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싶다. 의료선교를 위해 북한에 7회 아프리카에 20여회 다녀왔는데, 이번 상을 계기로 앞으로 의료선교에 더욱 몸과 마음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정성호 대표이사(E&F)가 사회, 이경옥 회장(동구바이오제약)이 ‘나라와 민족복음화를 위한 기도’, 이재수 회장(바울종합건설)이 ‘시상식과 전문인선교를 위한 기도’를 맡았다. 박형렬 목사가 ‘상(賞)이 주는 의미’라는 제목으로 설교, 이강우 대변인(연리지홀딩스 전무)이 WCPM 경과보고, 박형용 박사(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와 지덕 목사(한기총 증경회장)와 최재선 박사(중앙대학교 명예교수)와 김태연 박사(前 KAT 회장)가 축사를 전했다.

특히 최재선 박사는 “수상한 다섯 분은 약력과 하시는 일을 볼 때, 말씀의 사람들이고 성령의 사람들”며 “WCPM에서 상을 드리지만 하나님께서 이분들을 높이시고 계신다”고 했다.

WCPM는 “한 손에는 성경을, 한 손에는 전문직업을 가지고 백만 전문인 선교사 시대를 열자!(마 28:19-20)”는 슬로건으로, 그리스도의 선교명령과 문화명령에 순종하여 전인(全人)구원사역을 펼칠 뿐 아니라 정치·경제·사회 등 삶의 모든 영역(전 환경)에 하나님의 영역주권을 회복하고,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나라를 확장하는 CEO(직능별) 전문인 선교사들의 초교파적 모임이다.

WCPM는 ‘이름도 빛도 없이’ 복음을 전하고 있는 각계각층 직능별 CEO 전문인 선교사, 즉 기독 CEO·정경인·실업인·의료인·교육인·과학기술인(IT)·법률인·방송언론인·문화예술인 등을 선정하여 전문인선교 대상을 시상, 한국교회에 전문인선교의 중요성을 알리고 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