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민네트워크가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선진네트워크 제공

선민네트워크(상임대표 김규호 목사)는 11월 29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전복 시도세력 통합진보당을 위헌정당으로 즉각 판결하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규호 목사(선민네트워크 상임대표)는 “오는 11월 5일이면 재판을 시작한 지 1년이 지난다”며 “통합진보당의 위헌성은 이미 국가전복 혐의로 2심에서도 실형을 받은 이석기 일당과 당 핵심 인물들의 전력과 그 동안의 행태를 보면 증거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또 “더욱이 북한의 공작금으로 선거운동을 했다는 주사파의 대부였다가 전향한 김영환 씨의 증언도 있다”며 헌재를 향해 통진당을 위헌정당으로 판결할 것을 촉구했다.

강사근 장로(올바른경제를위한국민연합 상임대표)는 연대발언에서 “그 동안 통진당에 국민 혈세가 200억원 가까이 들어갔는데, 국민이 낸 세금으로 대한민국을 전복시키려는 세력들을 먹여살린다는 것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헌재는 즉각 위헌정당으로 판결해, 국가전복세력들에게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서영애 전도사(선민네트워크 사무국장)가 성명서를 낭독하고 기자회견을 마친 후 헌법재판소 민원실을 방문, 재판부에 성명서를 접수했다. 이들은 매주 수요일 헌재 앞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