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어린이는 도시의 고층 아파트와
백화점 숲 사이에 있는
작은 교회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교회학교에서
자기 교회 그리기를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그 어린이가 그린 그림은
커다란 교회 옆에 작은 아파트와

백화점을 그려 넣었습니다.

이를 본 아이들이 잘못 그렸다고
수근수근 말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어린이는 실제로
빌딩 숲 사이에 있는 작은 교회가
다른 그 어떤 빌딩보다 크게 느껴졌던 것입니다.

그러한 영혼에게 이사야에게 임한
계시를 받게 되지는 않겠습니까?

“마지막 때에 주님의 성전이 서 있는 산이
모든 산 가운데서 으뜸가는 산이 될 것이며
모든 언덕보다 높이 솟을 것이니,
모든 민족이 물밀 듯 그리로 모일 것이다.”
<이사야 2:2>

이렇게 세상을 믿음으로 바라보는 눈이
복되며 주의 뜻을 이루어 가게 할 것입니다.
<산마루 설교 중에서 이주연>
 
* 오늘의 단상 * 
 
모든 만남은 10분 전에 도착하십시오.
신뢰와 주도력을 갖게 됩니다.
<이주연>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