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전케어 제공

국제실명구호단체 (사)비전케어는 16일 이비스 앰배서더 명동 호텔에서 수도권 목회자들을 초청해 ‘함께 보는 밝은 세상을 만드는 비전케어 조찬기도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기독교적 나눔 정신으로 전 세계 35개국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는 비전케어의 활동을 격려하고 협력을 요청하기 위해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국제 실명예방을 위한 기도회’에서는 양재준 사무총장이 사회, 마하나임교회 윤병국 목사가 기도, 동광교회 김희태 목사가 설교와 축도를 맡았다. ‘나눠야 할 이유가 있다’라는 설교에서 김희태 목사는 “하나님은 사랑으로 섬기는 자를 책임지신다”며 “비전케어의 섬김과 돕는 교회의 섬김은 하나님의 복을 받는 귀한 일”이라고 전했다.

2부에서는 13주년을 맞는 비전케어의 사역 소개와 오랜 기간 무료 개안수술 캠프를 후원해 온 염광교회·광저우한인교회 등에 대해 비전케어 파키스탄 지부 정진섭 지부장의 선교보고가 진행됐다.

김동해 이사장은 “지난 2002년 첫 파키스탄 캠프 이후 모든 일들은 13년 동안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라며 “비전케어는 앞으로도 주님 명령에 순종하여 5달란트를 받아 5달란트를 더 남기는 칭찬받는 종이 되겠다”고 전했다.

비전케어는 2015년에도 해외교회 및 선교단체들과 함께 중국, 파키스탄, 스리랑카, 나이지리아 등에서 20여회의 무료 개안수술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비전케어는 WHO 산하 IAPB(세계실명예방기구)와 저개발국 실명고위험군 환자들에게 무료 안과진료와 개안수술을 제공하는 단체로, 그간 35개국에 170차례 해외 의료봉사단을 파견했으며, 현재까지 총 10만여명을 진료하고, 1만 4천여명을 수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