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사단법인 엘림장애인선교회 대표회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12일 오후 경기도 포천감리교회에서 열렸다. 대표회장에 김천기 목사가 이임하고 박명순 목사(포천감리교회 담임)가 취임했다.

박명순 신임 대표회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열심히 선교회를 섬길 것”이라며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졌던 구레네 시몬처럼, 엘림장애인선교회의 대표회장으로서 그 십자가를 감당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바라면서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명순 신임 대표회장(오른쪽)이 김종훈 목사(왼쪽)에게서 위촉패를 받은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이임한 김천기 목사(한동교회)는 “지난 임기 동안 무척 감사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이라는 확신 속에서 일했다”며 “하나님께서 동역자가 되어 주셨고, 더불어 많은 복을 허락하셨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예배는 고창수 목사(사무총장)의 인도, 이성모 목사(이사, 은평교회)의 기도, 김종훈 목사(증경이사장, 월곡교회)의 설교, 위촉패 및 감사패 증정, 김영덕 목사(증경회장, 삼위교회)의 축사, 특별연주, 김상빈 목사(실무위원장, 열린교회)의 축도 순서로 드렸다.

‘디딤돌 인생과 걸림돌 인생’(눅 10:30~37)을 제목으로 설교한 김종훈 목사는 “강도 만난 사람에게 선한 사마리아인은 마치 디딤돌과 같았다”며 “우리 역시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과 같은 인생을 살아야 한다. 엘림장애인선교회의 설립 목적 역시 장애인들을 위한 디딤돌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임한 김천기 목사(왼쪽)와 새로 취임한 박명순 목사(오른쪽)가 꽃다발을 받은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김영덕 목사는 축사를 통해 “장애를 가진 영혼들을 위해 지어진 집이 바로 엘림장에임선교회다. 이 집이 튼튼해야 장애인들이 편히 쉴 수 있다”며 “앞으로 이 집을 더욱 튼튼히 세우는 대표회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