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촬영 모습.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박사)는 지난달 30일 ‘경북 동해안 지속가능 에너지·환경·법 융합 인재 양성 사업단 발족식 및 포럼’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장순흥 총장, 이강덕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의장, 이우철 포항MBC 사장, 성창모 녹색기술센터 소장, 박종문 포스텍 산학협력단장과 한동대 및 포스텍 교수 40명, 학생 200여명이 참석했다.

주최측인 한동대 ‘경북 동해안 지속가능 에너지·환경 융합인재 양성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지난 7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지방대학 특성화사업 지역전략분야 사업단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단은 기술시범센터, 기술법 시범센터, 지역협력센터, 지역창업센터를 구축·운영하고,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역 연계·협력체계로 교육 및 연구에 현장성을 제고함으로써 지역사회가 당면한 에너지 개발, 소비, 환경 문제 등을 해결할 계획이다.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축사에서 “한동대와 포스텍이 손잡고 나가는 경북동해안 지속가능 에너지 환경 융합인재 양성 사업단이 최고의 성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 산업체의 현장 문제을 해결하고, 지역 산·학·연·관이 상호 협력하여 지역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사업단장(기계제어공학부 교수)은 “지속가능한 에너지·환경 기술개발에 힘써, 우리가 당면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관련 산업의 창출과 국제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사회적 갈등 조정을 통한 지역 문제를 해결할 융합인재 양성 방안 마련의 토대가 형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후 성창모 녹색기술센터 소장을 초청해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환경기술 혁신과 핵심융합인재 양성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특강에서 성 소장은 전 세계 에너지 환경문제를 제시하고, 녹색성장 핵심 정책 및 100조원에 달하는 녹색 기술과의 연계로 현재 진행 중인 국가사업과 지역참여 사례와 가능성을 소개했다.

한동대는 “에너지·환경 문제는 에너지 생산의 핵심기지인 경북 동해안 지역의 현안이자 에너지 자원 절대빈국인 우리나라의 국가적 당면과제임을 인식하고, 에너지·환경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여 파생되는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을 위한 인재 양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