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유명해 성서국악예술제’ 참석자들이 손을 들고 찬양하고 있다.

(사)유명해예술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유명해성서국악예술원이 주관한 ‘2014 유명해 성서국악예술제’가 개천절인 10월 3일(금)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1부 대한예수교장로회 세계예술총회(총회장 강신명 목사)의 목사안수식, 2부 예술제로 진행됐다.

특히 2부 예술제에서는 유명해 목사의 총연출과 안무로 곽유나 교수, 김철기 목사, 김점수 선교사, 박봉곤 씨 등 국악찬양사역자들이 나서 등불, 꽃춤, 화평무, 부채춤, 성무, 향발춤, 국악찬양, 춤찬양, 기악찬양, 장구병찬양, 풍물찬양 등을 선보였다.

▲꽃춤을 선보이는 공연팀의 모습.

기독교 국악예술의 선구자인 유명해 목사는 유명해예술문화재단 대표이자 유명해기독예술원장, 유명해선교예술단장, 예술인교회 담임으로 있다. 유 목사는 오래 전 방한한 미국 선교사 제임스 카일에게서 “왜 한국에는 한국의 노래로 만든 찬송가가 없는가”라는 말을 접하고 우리나라 고유의 민요로 찬송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유 목사는 동서양의 춤을 아우른 춤찬양, 성경구절에 국악 곡조를 붙인 말씀찬양, 찬송가 전곡을 북으로 연주할 수 있게 한 국악코드 등을 만들고, 축복 1~5집과 <마스터 컬렉션> 음반을 출시했다. 이번 예술제를 통해 이 같은 결과물들을 선보였다.

유명해 목사는 “한국의 전통춤과 음악에는 수천 년 세월이 응축된 우리 고유의 멋과 맛, 그리고 지난 세월의 향기가 서려 있다”며 “이 멋진 문화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성서국악을 정립하고 보급하는 사역을 맡겨주심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유 목사는 “하늘이 열리는 날(개천절)에 이곳에 모인 모든 성도들의 마음도 활짝 열려, 영육 간에 회복이 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또한 한국 전통예술을 성서적으로 정립한 가무악을 오랜 기간 동안 훈련받아 이제 세상으로 나가는 예술목사·선교사들의 사역 위에,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기적의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반석침례교회 유순임 원로목사는 “수십 년 오직 주님께 드리는 몸의 고백이, 아름다운 칭찬의 상급이 될 것”이라며 “유명해 목사가 이 땅에 주님이 오실 때까지 그 능력의 상속을 주님을 위해 남기길 바란다. 영원한 주님의 약속의 그 땅에서 면류관을 받도록 기도하겠다”고 했다.

다이나믹크리스찬세계선교재단 총재 김경수 목사는 “오랜 예술 속에 삶이 익어 철철 흐르고 있는 오늘 잔치의 주인공이, 결국 주님이 바라시는 언덕에 이르게 되길 바란다”고, 여의도순복음교회 제2성전 담임 김원철 목사는 “전통문화를 불교문화의 산물이라고 오해해 배척하던 한국 기독교계에 전문적 지식과 올바른 영성으로 사역을 정립한 여러분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각각 권면과 축사를 전했다.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회장 신신묵 목사는 “한국교회에 예술을 통한 복음 전파의 또 다른 기폭제가 되며, 또한 대내외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은혜의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국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이상형 사관은 “국악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기까지, 또한 성서적으로 정립하여 성령충만한 가무악을 내놓기까지 오랜 기간 연구하고 기도로 승리하신 유명해 목사님의 노고에 하나님께서 크신 역사로 보답하실 줄 믿는다”고 각각 격려사와 찬하사를 전했다.

이 밖에 이날 1부 임직식은 예장개혁복음 총회장 곽태호 목사의 인도, 예장근본 총회장 설동찬 목사의 기도, 국제보수신학연구원 학장 이재원 목사의 성경봉독,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황원찬 목사의 말씀, 웨신서울신학원 학장 정성택 목사의 봉헌기도, 곽태호 목사의 서약, 유명해 목사의 안수기도, 안수위원의 악수례, 유명해 목사의 공포, 곽신명 목사의 격려, 합동선교신학 이사장 김영선 목사의 축사, 우혜승 예술목사의 축도, (사)기독교연합선교협의회 이사장 김인순 목사와 요엘성경전문연구원 원장 송요엘 목사의 축사로 진행됐다.

▲임직식 후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유명해 목사.

한편 유명해예술문화재단은 유 목사를 주축으로 국내외 문화사역을 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인 가·무·악(노래·무용·악기)을 성서적으로 정립하여 지역·민족·세계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는 선교단체다.

유명해선교예술단은 소극장부터 월드컵경기장과 컨벤션센터의 집회까지 다양한 레퍼토리와 장르를 보유하고 있다. 성도들의 이해와 참여가 쉽고 신명나고 은혜가 넘치는 찬양과 작품들로 국내외 문화사역을 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공연을 통한 수익금으로 은퇴목사·미자립교회·해외선교사들을 돕고 있다.

문의 02-945-2782, www.ym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