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전략센터(대표 강철환)는 ‘북한 정보통제 시스템과 극복방안 논의’를 주제로 오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개회 행사에서는 손광주 소장(데일리NK 통일전략연구소) 사회로 강철환 대표의 개회사와 하태경 의원(새누리당)의 축사가 진행된다.

1부에서는 김동식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위원이 ‘북한 당국의 정보 조작을 통한 내부통제 전략’을, 장세율 겨레얼 통일연대 대표가 ‘북한 당국의 정보조작 사례와 북한 주민들의 반응 및 대응전략’을 각각 발표한다.

2부 종합 토론 시간에는 이휘성 북한대학원대학교 석사가 ‘구소련의 정보 조작과 내부 통치 전략’을 발표한다.

이후 지난 8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던 ‘해커톤(Hack North Korea)’ 우승팀이 참석한다. 해커톤은 북한 내 외부정보 유입을 위한 기술 경진대회로, 우승팀은 이날 북한 주민들이 한국 위성 TV를 쉽게 볼 수 있는 기술을 시현한다.

북한전략센터 강철환 대표는 “세미나를 통해 북한 내 자유언론 구축의 중요성이 논의되고, 앞으로 이를 위한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세미나를 개최하는 북한전략센터는 북한 내 자유언론 구축을 통한 북한민주화 실현을 위해 지난 2007년 설립된 탈북민 단체이다. 설립 이후 북한 내 외부정보 확산을 위해 한국 드라마, 민주주의 오디오북 등을 담은 USB와 DVD를 북한으로 발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