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에서 두 번째 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가 정서영 총회장. ⓒ김진영 기자

예장 합동개혁 제99회 정기총회가 16일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한소망교회에서 열렸다. 직전회기 총회장이었던 정서영 목사가 연임했다.

정서영 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번 제99회기는 특히 교단의 내실을 다지는 기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확고한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을 바탕으로 교단의 위상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교회의 회복과 발전을 위해서도 더욱 헌신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총회장은 앞서 개회예배 설교에서도 “기독교는 사랑과 헌신, 그리고 봉사를 추구하는 종교다. 이를 통해 세상의 사람들을 하나님 앞으로 이끌어 가는 곳”이라며 “그럼에도 오늘날 한국교회에는 물질주의가 팽배하다. 하나님의 자리를 다른 것으로 대신하고 있다. 이제 더욱 겸손하고 낮은 마음으로 우리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 외에 자랑할 것이 있어선 안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서기 및 회계, 각노회, 각국 경과보고가 있었고, 안건토의를 통해 교단 현안들을 논의했다.

한편 이날 총회는 1부 개회예배, 2부 성찬예식, 3부 정기총회로 진행됐다. 예배는 박창근 목사(서기)의 사회, 오영자 목사(강북노회장)의 기도, 양유남 목사(송파노회장)의 성경봉독, 정서영 총회장의 설교 및 축도로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