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기총 후원의 밤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소현 기자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가 은혜한인교회에서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미기총은 지난 7월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 담임)가 16대 대표회장에 취임한 이후, 연합 사역의 발전과 전국화·국제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미기총은 1997년 5월 창립됐지만, 주로 중서부 지역과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사역했기에 서부 지역에서는 인지도가 매우 낮았다. 그러다 송정명 목사(미주평안교회 원로)가 13대 대표회장에 선출되면서부터 서부 지역에서도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9월 11일(현지시각) 후원의 밤에서 한기홍 대표회장은 미주 한인교계의 일치와 협력, 선교를 위해 이민교회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특히 전국을 순회하며 미기총 주최 기도성회를 열어 기도의 불을 붙이기로 했다. 일단 11월 11일 애너하임의 엔젤스 스타디움에서 다민족기도성회에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5년 1월부터 LA, 달라스, 뉴욕, DC, 시카고, 시애틀로 기도회를 이어간다.

후원의 밤에는 민경엽 OC교협회장, 안효진 LA한인회장, 최재현 LA평통회장, 미셀 스틸 조세형평국장, 김가등 OC한인회장 등의 교계와 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후원회장인 이동양 장로는 미기총의 연합·장학사업 등을 설명한 후 “여러분들의 기도와 물질로 세계 복음화를 마무리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