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식 모습. ⓒ재단 제공

에너지 장비 제조기업 삼성테크윈(대표 김철교)은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목사)과 함께, 전기 없이 살아가는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 태양광 랜턴을 보낸다.

삼성테크윈 임직원들은 8월 한 달간 자발적으로 가족들과 랜턴을 조립하고,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편지를 작성하는 등 소외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을 펼쳤다.

전기가 없거나 가난해서 전기를 쓸 수 없는 인구는 지구촌에 무려 17억명이나 있다. 전 세계 인구 4명 중 1명은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

전기 없이 살아가는 이들 중 그나마 형편이 나은 가정은 등유 램프를 사용하지만, 화재나 화상의 위험에 쉽게 노출되고 연소 시 담배 40개비를 피우는 것과 같은 유해 가스를 배출하는 실정이다. 가난으로 초와 등유 램프마저 마련하지 못하는 가정은 해가 지면 암흑 같은 어둠 속에 활동의 제약을 받고, 위험한 상황에 놓이기도 한다.

삼성테크윈 전략지원그룹 임봉규 상무는 “삼성테크윈은 모든 사람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임직원과 가족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태양광 랜턴이 에티오피아를 희망의 빛으로 밝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빛과 전기 없이 살고 있는 아프리카 또는 아시아 지역에서 태양광 랜턴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희망”이라며 “캄캄한 어둠 속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희망을 잃어가는 이웃들에게 빛을 선물해 준 삼성테크윈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태양광 랜턴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테크윈은 1천 3백만여원 상당의 태양광 랜턴을 에티오피아 450가정 2천여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문의: 070-7462-9045, miran@miral.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