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교갱협, 대표회장 이건영 목사) 사무총장 이상화 목사가 주요 교단들의 가을 정기총회를 앞두고 총회에서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 등을 삼갈 것을 촉구했다.

이 목사는 12일 이메일 뉴스레터를 통해 “총회는 미래의 대안이나 비전을 놓고 진중하게 토론하는 생산적인 장이 돼야 한다”며 “(그러나) 슬프게도 각 교단들 마다 불필요한 소모적 쟁점이나 문제를 안고 있지 않은 교단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각 교단 총회에 관심을 둘 수밖에 없는 것은 각 교단 총회의 결의가 한국교회와 교단 산하 지교회들의 사역 방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라며 “교단 총회 결의는 역사의식을 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총회 시즌이 되면서 …(중략)… 능력도, 책임도, 도덕성도 없는 3무(無) 교단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지나 않을까 심히 염려된다”며 “금년 총회를 통해 3무 교단이 아니라 거룩한 총회가 되어 통일시대를 앞둔 우리 사회와 한국교회의 모든 성도들에게 희망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