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산하 청소년센터 밴 구입을 위한 골프대회가 개최됐다. ⓒ뉴욕=김대원 기자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승희 목사)가 산하 청소년센터(대표 최창섭 목사) 밴 구입을 위한 골프대회를 8월 27일(현지시각) 클리어뷰 파크 골프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뉴욕교협이 청소년센터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후원자 모집에 나선 데다, 뉴욕 교계 목회자들 뿐만 아니라 한인 단체장과 평신도들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한인단체에서는 뉴욕한인회 민승기 회장, 퀸즈한인회 류제봉 회장, 미주평통 김기철 부의장 등을 비롯해 직능단체와 향우회에서도 적극 참석해, 모처럼 뉴욕교협과 한인단체가 선한 목적을 위해 한 데 어우러지는 모습이 연출됐다. 한인단체들의 참여는 평소 이들과 자주 교류를 갖고 있던 우병만 목사가 적극 주선했다.

이날 90여 명의 참가자들은 18홀(70타) 라운딩, 근접대회, 장타대회 등의 경기에 임했다. 목회자들과 사모, 한인단체 대표, 평신도 등이 직분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함께 스포츠를 통해 교제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대회 챔피언은 총 70타를 친 김영진 씨가 차지했으며, 경쟁이 치열했던 남자부 1등은 김연규 목사, 2등은 김천표 목사, 3등은 정재균 목사, 김준남 목사였다. 여자부 1등은 김나연 씨, 시니어 1등은 김용걸 신부, 신현택 목사였다. 또 근접상은 박용광 씨, 장타상은 박동인 씨가 차지했다. 경품추첨에서 아주여행사 측이 제공한 한국행 티켓은 진창엽 씨가 당첨됐다.

이번 대회는 뉴욕교협의 새 회관에 함께 입주하는 청소년센터에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밴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 것으로, 목회자들뿐만 아니라 한인단체와 평신도들의 많은 성원이 이어졌다.

뉴욕교협은 최근 플러싱 유니온 스트릿에 위치한 회관을 매각하고 리틀넥 더글라스톤 근방에 새 회관을 얻어, 오는 12월 입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