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투잡 됩니다

박세인 | 타래 | 240쪽 | 14,000원

29살까지 이렇다 할 스펙, 빽, 돈도 없이 계약직, 영업직을 전전하던 박세인 씨. 그녀는 노트북 한 대로 1인 기업을 창업해 지금은 ‘친절한 세인씨’라는 소셜 브랜드를 가지고 전국을 누비며 바이럴 마케팅 노하우를 전수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개발해서 재미있게 놀면서 일하고 있다. 30살 무렵에 우연히 시작한 블로그, 페이스북에 반짝 눈을 떠서 투잡의 세계에 입문한 박 씨는 대기업 직원 연봉이 전혀 부럽지 않다고.

책 <블로그 투잡 됩니다>는 나만의 소셜 브랜드로 이름값 하는 블로그를 만들어서 효과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방법에 대해 저자가 자신만의 노하우를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보다 블로그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보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이다. 소셜 브랜드를 만들어 키우는 과정에서부터 블로그를 만들고, 꾸미고, 활용하는 방법, 또 콘텐츠를 기획하고 생산해내는 방법과 마케팅 요령에 대해 스토리와 블로그 성공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알려준다.

책에는 나만의 독특한 소셜 브랜드를 만드는 방법과 브랜딩 노하우, 막강 블로그 꾸미기로 효과적인 ‘소셜 커리어 이력서’를 만드는 방법, 리모컨으로 간단하게 블로그 디자인을 바꾸는 방법, 키워드 관리법, 검색엔진최적화(S.E.O)로 블로그 수익을 내는 방법, 파워블로거를 따라잡는 방법, 파워블로그 글쓰기 노하우, 360° 마케팅을 위한 킬러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 사방팔방에 블로그 소셜 콘텐츠를 뿌리는 방법 등의 내용이 자세히 수록돼 있다.

실용서라 딱딱하고 재미가 없을거라는 걱정은 접어두자. 저자의 브랜드 스토리와 마케팅 과정에서 벌어진 재미난 에피소드들이 스토리로 정리돼 있어 저자가 설파하는 ‘비밀과외’가 머릿속에 쏙쏙 들어온다. 책의 마지막에 수록된 ‘친절한 세인씨만 아는 바이럴 마케팅 비밀’은 저자가 블로그 마케터로 성공을 거두기까지 터득한 알짜배기 정보로, 독자들을 위한 또다른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