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휴튼.

크리스천 청소년·청년 축제인 ‘더 파이어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9일(목) 오후 2~9시 올림픽공원 벨로드룸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 집회에는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스라엘 휴튼&뉴브리드가 초청돼 공연할 예정이다.

기독교 캠프코리아가 주최·주관하는 ‘더 파이어 페스티벌’은 “주의 불이 임하고(Fire), 주의 임재 안에서 주를 경험하고 회복되어(In), 주님의 나라를 세워간다(Empire)”는 의미로, 국내외 사역자들과 함께 찬양과 말씀을 나누며 교제하는 축제의 장으로 시작됐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더 파이어 페스티벌’은, 전 세계적으로 예배의 뜨거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이스라엘 휴튼&뉴브리드 초청집회와 함께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화요모임과 캠퍼스워십을 통해 진정한 예배의 부흥을 꿈꾸는 예수전도단, 전 세계를 다니며 예배 회복과 부흥의 불씨를 지피는 스캇브레너&레위지파, 뛰어난 실력으로 한국 워십 음악에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사역하고 있는 헤리티지&라이브밴드가 찬양팀으로 함께한다.

▲공연 포스터.

말씀사역자로 도시선교의 사명을 띠고 젊은이들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김길 목사(명신교회 담임)와, 전 세계를 마음에 품고 하나님을 전하는 다니엘 김 선교사(JGM 대표), 21세기에 알맞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펼치고 있는 하정완 목사(꿈이있는교회 담임), 성경의 깊은 해석과 영성을 통해 청년들에게 도전을 심어주는 황덕영 목사(평촌 새중앙교회)가 나섰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매치타임도 주목을 받고 있다. 매치타임이란 성령의 불을 받은 청년들이 함께 모여 은혜를 나누고 이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벤트존, 퍼포먼스존, 캠페인존, 마켓존, 이색행사존으로 구성된 매치타임에서는 버스킹, 캠페인, 마술, CCD, 작은 상점 등 다양한 문화요소들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이스라엘 휴튼.

또한 캠프코리아는 ‘더 파이어 페스티벌’ 백 배 즐기기 팁을 공개했는데, 이번 페스티벌에 빨간색 의상 또는 소지품을 지참하여 참여자들 간의 유대감을 조성하는 것, 이벤트타임을 위해 우비 또는 우산을 준비하는 것, 저녁식사 시간에 진행되는 오병이어 나눔을 위해 개별적으로 풍성한 식사 또는 간식거리를 준비하는 것 등이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안창용 대표, 곽수광 목사, 홍순강 대표, 은희승 대표. ⓒ신태진 기자

주최측은 27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페스티벌 진행 상황을 전했다. 여기에는 코스타 국제총무인 곽수광 목사, 캠프코리아의 홍순강 대표, GCN의 안창용 대표, 에이치스이엔티이 은희승 대표 등이 참여했다.

홍순강 대표는 “캠프코리아는 매년 3만 명의 아이들을 섬기고 있는데, 매 시즌이 지날 때마다 아이들이 신앙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아이들이 신앙을 유지할 수 있는 힘은 문화일 것이다. 10년 전에는 많은 CCM 사역자들이 활동해서 기독교 문화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CCM 사역자도 없고 콘서트나 축제도 없어서 아이들을 신앙으로 이끌기 어려운 실정이다. 올해에 하나님께서 마음을 주셔서 이 행사를 할 수 있도록 하셨다. 젊은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큰 기쁨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스라엘 휴튼 섭외를 위해서 1년 가까이 노력했다. 이스라엘 휴튼도 한국에 대한 마음은 컸지만, 이전 행사들이 계속 취소되다 보니 아시아 투어 중에 오고 싶어하는 마음을 비췄다. 그런데 지금은 이스라엘 휴튼이 한국을 거점으로 움직이고 싶어한다. 그래서 한국에 올 때 아시아 투어에 사용할 비디오를 촬영할 비디오팀들도 함께 온다. 한국 공연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곽수광 목사는 “이 페스티벌이 물량주의와 자극적 문화에 맞서,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기쁨을 줄 수 있는 문화사역의 새로운 불꽃을 일으킬 것이다. 사실 물량적인 부분이나 기술적인 부분에 볼 때 교회문화가 세상문화 속에서 청년들을 끌어들이는 데 경쟁력을 갖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성령의 임재가 가득한 예배는 교회만이 가질 수 있는 진정한 힘이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느끼고 하나님 안에서 아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다면, 세상의 즐거움과는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일 것이다. 진정한 예배가 되도록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