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순흥 총장이 얼음물을 뒤집어쓰고 있다. ⓒ한동대 제공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지난 24일 대학본부 현동홀 앞에서 최유강 총동문회장(티치포올코리아 대표)의 지명을 받고, 루게릭병(ALS) 환자들을 위한 자금 모으기 캠페인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해 스스로 얼음물을 뒤집어 썼다.

기부와 함께 얼음물 샤워를 체험한 장 총장은 “루게릭병 환우들을 돕기 위해 시작된 따뜻하고 시원한 릴레이에 동참하게 되어 참으로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과 더불어, 많은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춘 세상을 바꾸는 인재들이 한동대에서 많이 배출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지난 2월에 취임과 동시에 발표한 세상을 바꾸는 10대 프로젝트 중 지역발전 프로젝트를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장 총장은 캠페인에 동참할 도전자로 지난 7월에 취임하여 시정을 이끌고 있는 이강덕 포항시장, 최양식 경주시장과 박사훈 한동대 총학회장을 지목했다.

장 총장은 “포항시와 경주시가 적극적인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지역 공동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루게릭병(ALS)협회에서 루게릭병의 치료법을 개발하고 환자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고안한 모금 캠페인인 ‘아이스버킷(Ice Bucket) 챌린지’는 미국에서 시작해 전 세계에 열풍처럼 퍼져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