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노인이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에게 무료진료를 받고 있다. ⓒ중랑노인복지관 제공

◈중랑구 지역 노인 대상 무료 한방진료 서비스 外

자생한방병원(강남)은 지난 19일 서울시립 중랑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심정영)을 방문, 복지관 회원 24명에게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했다.

복지관 2층 물리치료실에서 마련된 무료 한방진료는 문진, 침진료, 한방약 처방 등의 내용이 진행됐다. 중랑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지역 내 병원,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월 1회 정기 한방진료, 청력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접수는 사전예약을 통해 받고 있다.

진료를 받은 한 노인은 “14년간 무릎 관절이 좋지 않아 매번 진료를 받으러 가는 것이 부담스러웠는데,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한방 진료를 통해 관리를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문의: 070-4341-5825).

복지관은 또 서울시 지원사업인 2014년 ‘어르신 아카데미’ 2기를 오는 9월 19일까지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018년 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사회적 변화와 적응에 불리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다. 평생교육을 통해 준비된 노후 생활을 도모하고, 활기찬 노년을 위한 여가문화 및 건강관리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주제의 교양강좌가 10차례 진행되며, 음악치료, 웰다잉 교육, 웃음치료, 원예치료, 노년기 건강관리 및 생활설계, 여가활용 등 스스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역량강화 교육도 진행한다.

서울시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2014년 ‘어르신 아카데미’ 1기는 60-65세 예비 노인층을 대상으로 6월 24일부터 7월 25일(금)까지 10회기에 걸쳐 진행된 바 있다. 이번 2기는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평생교육사업 담당자는 “행복한 노후생활 설계를 통해, 노인들이 건강하고 즐겁고 안전하게 노후를 준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문의: 070-4341-5801).

◈봉화군노인복지관, ‘치매 예방과 관리’ 건강강좌

봉화군노인복지관(관장 신세환)은 20일 오후 2시부터 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지역 노인 50명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과 관리에 대한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치매는 후천적으로 기억, 언어, 판단력 등 여러 영역의 인지 기능이 감소하여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임상증후군으로, 특히 60세 이상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강좌는 봉화해성병원(이사장 권오성) 김현재 한방과장이 나서 건강한 식습관, 약물요법, 인지기능 강화요법 등 다양한 치매관리법을 강의했다. 특히 웃음을 통한 기능 회복에 초점을 맞춰 호응을 얻었다.

신세환 관장은 “치매는 예방과 관리가 가능한 질병으로, 이번 건강강좌가 어르신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매월 복지관에서 진행되는 건강강좌를 통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전했다(문의: 070-4913-0557).

◈진도노인복지관, 뿌리예술단과 신나는 예술여행!

진도노인복지관(관장 박철민)은 오는 29일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뿌리예술단과 함께하는 2014년 신나는 예술여행 ‘2014 황혼,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여명’ 공연을 진행한다.

이날 공연은 전통부채춤, 타악, 창작극, 창작무용 등 화려한 볼거리와 흥겨운 리듬의 우리춤과 가락으로, 전통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전하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복권기금 문화사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노인들에게 문화예술 향수 기회를 적극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2004년부터 1,689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가지고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해 문화적으로 소외된 노인을 찾아가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복지관 제공

이와 함께 복지관에서는 노인들의 다양한 취미활동 및 여가선용을 위해 18일 하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진도군 거주 65세 이상 복지관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은 매주 월-금요일 총 18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개강 후 한 주간 시범강좌 참여 후 개인의 욕구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개강 프로그램으로 △건강증진 프로그램(요가교실, 건강체조, 스포츠댄스, 난타교실, 한국무용) △취미여가 프로그램(신나는 노래교실, 오카리나, 건강지압) △교양교육 프로그램(서예교실, 한글교실, 정보화교실) 등이 구성됐다.

하반기부터는 남성을 위한 건강체조반을 별도 개설, 성·연령에 따른 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이다. 적극적인 참여와 수업의 재미를 더하기 위하여 출석왕 이벤트까지 계획돼 있다. 교육은 12월 말까지 이어진다.

박철민 관장은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배움터로서, 아름다운 노인문화를 만들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문의: 061-544-5504).

◈이마트 춘천점, 노인들 위한 ‘사랑의 밥퍼’ 봉사활동

지난 13일, 이마트 춘천점 직원들은 춘천남부노인복지관(관장 조희정)에서 지역 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밥퍼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마트 춘천점 임직원 15명이 경로식당 배식봉사로 참여, 복지관 경로식당 배식 및 설거지 봉사를 실시했다. 또 경로식당 이용 노인 400여명에게 요구르트 후식을 지원했다.

이마트 춘천점은 지난 6월 11일부터 매월 2회 정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문의: 070-8854-6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