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한영훈 대표회장. ⓒ크리스천투데이 DB

한교연 한영훈 대표회장이 곧 사임 여부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회장은 21일 오후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중강당에서 열린 한교연 실행위서 “한교연 모든 지도자들에게 내일 정도 입장 표명 서신을 발송할 것”이라며 “제3회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장에 당선됐기에 법적으로는 내년 1월까지 대표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지만, 여러분들의 의사에 따를 것”이라고 했다.

한 대표회장은 얼마 전 한영신대 관련 횡령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형이 확정됐다. 당시 한영신대 측은 “교비지출금액 전액이 이미 법인에서 환수조치 완료됐으며, 한영훈 전임 총장이 한 푼도 개인 용도로 쓰지 않았다”고 해명했으나, 한 대표회장은 이후 일각의 퇴진 압박을 받으며 거취 문제를 고심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