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하고 싶어 소말리아에서 다답 난민촌으로 온 히보(가운데)와, 이광기 월드비전 홍보대사(오른쪽) 및 신미식 사진작가(왼쪽). ⓒ월드비전 제공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EBS와 함께, 배움을 통해 미래를 꿈꾸고 싶은 아프리카 케냐·우간다 아이들을 위한 특집 방송을 마련했다.

EBS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은 전 세계 가난과 질병 등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의 삶을 진솔하고 잔잔하게 시청자에게 전달함으로써, 많은 이들이 아이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희망을 꿈꾸게 하는 방송이다.

지난달 이광기 월드비전 홍보대사는 사진작가 신미식, 서양화가 문형태, 플루티스트 송솔나무와 함께 아프리카 케냐 다답 난민촌과 우간다 전쟁고아 마을 아촐리낙에서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을 어루만지고,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과 함께했다. 특히 각자의 재능을 살려 아이들을 위한 일일 교사로 나섰으며, 미술, 연기교실, 아이들과 마을 지역 주민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 등을 열었다.

이광기 월드비전 홍보대사는 “공부하기 위해 국경을 넘어 이곳 케냐 난민촌에 오는 아이들을 보며, 배움에 대한 강한 열망과 의지를 느꼈다. 아프리카의 미래가 되는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더욱 키워갈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이번 특집 방송은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EBS와 함께 기획하였다. 월드비전과 함께 지구촌 아이들의 풍성한 삶을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음악, 미술, 사진, 연기 등)으로 아이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열어주셔서 감사하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특집 방송을 통해 따뜻한 감동을 느끼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규모인 케냐 다답 난민촌의 모습과 전쟁고아들이 살고 있는 우간다 아촐리낙 마을의 이야기가 담긴, EBS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특집은 총 2부작으로 21, 22일 저녁 7시 50분에 EBS 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