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케이크 전문점 보네르땅(대표 김명희)에서는 오는 22일까지 서울 논현점에서 사진작가 강희갑의 두 번째 개인전 ‘겨울왕국’을 진행한다.

김명희 보네르땅 대표는 “활발한 문화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예술작가와 대중들이 쉽게 소통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카페를 찾는 손님들이 더위를 식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첫 번째 개인전인 ‘풍경사진전-이방(異邦)’을 개최한 강 작가는 금보성아트센터 후원 작가로, 산행을 통해 사람과 어울리는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풍경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안나푸르나, 마차푸차레와 한라산, 덕유산 등 국내·외 다양한 산에서 찍은 설경을 통해 거친 겨울 속에 따뜻함이 공존하는 17점을 출품했다.

강 작가는 “같이 산행에 나서는 산악회 멤버들의 모습을 찍어주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한 사진촬영이 전시회로 이어졌다”며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그 아름다움을 탐닉하는 주제별 사진전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전시된 사진은 평일 9-21시, 주말 11-17시 논현점에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