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석성 총장(왼쪽)이 수상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서울신학대학교 유석성 총장이 대한민국한빛회가 주관한 ‘2014 제3회 대한민국나눔봉사대상 종합대상’ 나눔교육 부문을 수상했다.

대한민국나눔봉사대상은 한국언론인연합회에서 선정한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수상자들의 모임인 대한민국한빛회(회장 남종현)에서, 사회 각 분야에서 봉사와 복지 등 나눔정신을 실천하고 사람들을 발굴해 공적을 치하하고 나눔 문화의 저변 확대를 꾀하는 시상식이다.

유석성 총장은 수상소감에서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되는 인문학의 궁극적 목표는 봉사를 실천하는 지성인을 키우는 것”이라며 “이는 사랑과 정의, 평화를 실천하는 기독교 정신과도 일치한다”고 전했다. 또 “나눔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동참해 주신 이사회와 교수진, 직원들과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인생을 가치 있게 사는 길은 이웃과 나누고 봉사하는 삶으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사랑과 평화 실천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유 총장은 “교육은 사람다운 사람을 키워내는 일로, 서울신학대학교는 지성과 영성, 덕성이 조화된 교육을 하고자 한다”며 “학생들에게 ‘공부하자 기도하자 봉사하자’를 강조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나누고 섬기고 봉사해서 사랑과 평화를 실천하는 삶이 곧 행복임을 알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대 유석성 총장은 ‘참된 나눔교육으로 지성인을 키운 참교육인’ 공로로 나눔교육 부문에서 수상했다. 유 총장은 사회봉사센터를 통해 재학생들 모두 국내외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1년간 58시간 이상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 서울신대 학생들은 사회봉사를 강조하는 유 총장의 지침에 따라 ‘사회봉사 실천’ 과목을 교양필수로 수강하고 있다.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특히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안·감·미(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캠페인을 통해 인성을 강조하고, 나눔 봉사자로서의 올바른 자세를 가르쳐 삶의 현장에서 약자를 돕는 활동의 기쁨과 소중함을 경험하도록 매년 국내외 재난현장을 찾아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시키고 있다. 또 개교 100주년을 맞아 재학생과 교수 등 450여명이 장기기증 서약을 통해 생명나눔 운동에 동참하기도 했다.

유 총장이 이끄는 ‘사랑나눔 청년사업단’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멘토링 돌봄을 실시해 주도적 생활습관과 국제화 리더십 함양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 우수서비스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한국언론인연합회 선정 2013-2014년 대한민국 참교육대상 사회봉사인재교육 부문에서 2년 연속으로 선정돼 수상했다.

남종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나눔이라는 말 그대로, 수상자 여러분들은 각기 다른 형태이지만 모두 소외된 분들에게 물심양면으로 나눔의 행복을 전파해 오셨다”며 “돈과 명예, 권력과 명성은 성공의 척도는 될 수 있겠지만, 그것보다 더 큰 성공은 끊임없는 사회봉사를 통해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과 더불어 살며 아름다운 참사랑을 실천하는 일”이라고 전했다.

이날 수상자들은 유 총장 외에도 최고대상(국제봉사)에 김혜정 관장(경희대 혜정박물관)과 종합대상(복지정책)에 김춘진 의원(새정연)을 비롯, 지역사회 부문 강기윤 의원(새누리당), 해외선교봉사 부문 강은숙 목사(새생명축복교회), 지역나눔 부문 권위영 대표(우리자산컨설팅), 효(孝)복지 부문 김영임 국악인, 농촌봉사 부문 김원철 조합장(부안농업협동조합), 지역봉사 부문 김재윤 의원(새정연), 재능기부 부문 김종국 코미디언, 다문화봉사 부문 남상규 회장(남신팜), 아동복지 부문 류지영 의원(새누리당), 장학봉사 부문 송두영 회장(재단법인 첫열매), 사회복지 부문 송옥희 이사장(사회복지법인 예담), 다문화복지 부문 이자스민 의원(새누리당), 의료봉사 부문 최경혜 교장(국군간호사관학교), 지역복지 부문 한석호 과장(중랑구청 문화체육과) 등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