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본부에서 권율충성교회에 감사패를 전하고 있다. ⓒ운동본부 제공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 목사, 이하 운동본부)에서는 주일인 지난달 27일, 전국 5곳의 교회에서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드렸다고 보고했다.

서울 마포구 늘기쁜교회(담임 문대식 목사)에서는 운동본부 박영수 팀장을 초청해 서약예배를 드렸다. 교회설립 20주년을 맞은 늘기쁜교회는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성도들과 나누고자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1997년에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한 문대식 목사는 “어린이·청소년 사역에 집중하면서 모든 성도들이 힘을 모아 사역에 동참하고 있지만, 특별히 교회설립 20주년을 맞아 장기기증 운동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독려했다.

이날 문 목사의 친동생이자 개그맨인 문천식 집사가 2부예배 사회를 보았고, 직접 장기기증 서약에도 동참했다. 1-2부 예배에서 장기기증 서약식을 진행한 결과, 108명의 성도들이 서약에 참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경기 고양시 용두동 권율충성교회(권율부대, 군목 강우일 목사)에서는 본부 최은식 목사를 초청해 서약예배를 드렸다. 이 날 최 목사는 설교를 통해 “장기이식만을 애타게 기다리는 이 땅의 장기부전 환우들의 생명도 지키는 그리스도인이 되자”고 예배에 참여한 장병 및 군인가족 성도들에게 전했다.

강우일 군목은 “저는 2년 전,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하면서 면허증에도 생명나눔을 표시하는 표기 제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돼 더욱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장병들과 함께 이 뜻깊은 나눔에 동참하고자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드리게 됐다”전했다. 이에 61명의 성도들이 서약했다.

이날 전국 5개 교회에서는 264명의 성도들이 서약에 동참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박진탁 본부장은 “국내 장기기증 운동이 많은 교회들의 후원과 참여로 활성화되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사랑과 희망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02-363-2114(내선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