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원정대’ 캠프가 진행되고 있다. ⓒ월드비전 제공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국내 최대 규모 출판·교육사업을 진행하는 미래엔(구 대한교과서)과 함께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간 세종시 미래엔 공장에서 ‘비전원정대’ 캠프를 열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월드비전 ‘비전원정대’ 캠프는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비전디자이너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함께 어울리는 장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진로에 대해 탐색하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미래엔과 함께 첫 번째로 열린 이번 캠프는 서울·광주·부산 등 총 10개 지역에서 출판·편집·교육 등의 꿈을 꾸고 있는 사회복지관 아동들 120명과 미래엔 세종시 공장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종시 미래엔 공장에 도착한 아이들은 공장 및 교과서 박물관을 견학하는 한편, 각 직업별 담당자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사전에 자신이 꿈꾸고 있는 직업에 대한 질문지를 작성한 아이들은 인터뷰를 통해 자신들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아이들은 마음 속에 혼자 간직하고 있었던 각자가 가지고 있는 꿈을 친구들과 함께 나누며, 서로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뜻 깊은 활동도 진행했다.

▲캠프 참가 학생들이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월드비전 제공

출판 기획자를 꿈꾸고 있는 미영이(가명)는 “책이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했는데, 실제로 인쇄되어 나오는 과정들을 보니 신기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먼저 그 일을 하고 있는 선배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으며 막연하게 그려오던 꿈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알게 됐고,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과 기대가 생겼다”고 말했다.

미래엔 경영전략팀 윤경일 팀장은 “같은 꿈을 꾸고 있는 아이들과 1박 2일의 캠프를 통해 뜻 깊은 시간을 보내게 되어 참 즐거웠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이 사회를 이끄는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엔은 1948년에 설립되어 교과서 및 참고서를 발행하는 교육, 출판 사업 및 국내 최대 규모의 설비와 품질을 자랑하는 인쇄·디지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업의 이익은 반드시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기업의 신념을 실현하기 위해 교과서박물관 설립 및 운영, 2000년부터 교육부와 함께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 운동 등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으며, 월드비전의 파트너로 국내아동들의 꿈을 지원하는 ‘비전디자이너’ 및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교실에서 찾은 희망’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