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청소년들에게 음악과 미술을 가르치며 희망을 불어넣고 있는 ‘꿈트리’가 오는 8월 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합정동 카페 허그인에서 ‘함께 꿈꾸자: 8월의 크리스마스’ 공연 및 파티를 개최한다.

‘꿈트리’는 서울 정릉1동 생명샘교회(담임 문성남 목사) 청년들이 매주 토요일 기독교 정신으로 그룹홈, 탈북민, 학교 부적응,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 등 소외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음악·미술 전공자들은 해당 내용을 가르치고, 교역자들은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이곳에서 드럼과 베이스기타, 통기타, 피아노 등 다양한 악기들과 미술 등을 배울 수 있다. 성동구·성북구·강북구·노원구 등 다양한 곳에서 찾아오는 20여명의 학생들은 어려운 형편 속에서 꿈을 키워가며 봉사활동과 공연에 나서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1부 악기 연주와 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우리들의 가장 행복한 시간’, 2부 뮤지컬과 합창, 파티 등이 마련된 ‘함께 꿈꾸자: 연합 프로젝트’ 등을 펼친다. 특히 뮤지컬은 청소년들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주제로 쓴 일기 내용을 토대로 구성됐다.

꿈트리는 지난 1년간 홀로서기를 위해 지원과 도움 없이 진행돼 왔으나, 더 많은 청소년들을 품기 위해 기도와 물질 후원을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교사와 장소, 물품 등의 부족으로 청소년들을 돌려보내는 경험을 하면서 이 같이 결심했다.

생명샘교회는 ‘움직이는 교회 운동(AMCM)’을 통해 부르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예배드리며 섬기고 있다.

계좌: 국민은행 060401-04-177561(송준규, 꿈트리)
문의: 02-941-2301, 010-6414-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