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마태복음 9장에는 예수께서 행하신 3대 사역이 있다.

첫째는 도시와 마을을 다니시며 가르치신 교육사역이다.
둘째는 천국복음을 전파하신 전도사역이다.
셋째는 약한 자, 병든 자들을 고치신 치유사역이다.

그래서 교회가 세워지는 곳에는 반드시 이들 세 가지 사역이 이어졌다. 교육사역을 위하여 학교를 세우고 치유사역을 위하여 병원을 세웠다. 그리고 천국복음을 전파하기 위하여 교회를 세웠다. 우리 한국교회는 아시아에서 처음 성공한 교회이다. 한국교회가 이렇게 성공한 교회가 되는 과정에는, 교회를 중심으로 학교를 세우고 병원을 세운 선배들의 수고가 밑거름이 되었다.

예수께서 행하신 이들 세 가지 사역들 중 지금 한국 현실에서 가장 중요한 사역이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사역이다. 불행하게도 이 나라의 교육현장이 망가져 교육의 붕괴니, 교실황폐니 하는 말이 나온 지가 오래 되었다. 일선 교사들의 말에 의하면 학생들을 가르치러 교실에 들어가기가 겁이 난다고 한다. 교사의 권위 곧 교권(敎權)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에서 교육현장은 심각하게 허물어지고 있다. 우리 교육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들 중 첫째는 청소년 자살이 날마다 40여명에 이르고 있는 점이다. 요즘 한 가정에 자녀 한 둘을 낳는 때에 중고등학생 나이쯤 자녀가 자살을 하게 되면 그 가정은 완전히 허물어지게 된다. 이 얼마나 끔찍한 일인가!

교육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심각한 문제의 둘째는 인터넷, 스마트폰에 중독된 학생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는 점이다. 매스컴 발표에 의하면 인터넷에 중독된 청소년의 숫자가 무려 2백만명에 이른다는 통계이다. 2백만 청소년들이 인터넷 중독으로 몸과 마음이 시들어 가고 있다는 것은 2백만 가정이 병들어 가고 있다는 말과 통한다.

문제는 그렇게 많은 청소년들이 인터넷 중독, 게임 중독, 인터넷 도박 등으로 시들어가고 있음에도 이들을 구할 수 있는 방도나 대안이 없다는 점이다. 이들을 위하여 정부도 학교도 가정도 아무런 대안을 찾을 수 없다는 점이 심각한 점이다.

그래서 동두천 두레마을에서는 이들을 위한 치유센터를 세우고 일 년간 집중적으로 치유, 훈련, 교육하는 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숲속창의력학교란 이름으로 시작된 이 치유 프로그램에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몸도 마음도 새로워져 건강을 되찾고 습관에서 벗어나 새로운 마음으로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교회만이 할 수 있다. 이것이 교회가 지닌 힘이요 특권이다. 헌신적인 크리스천 교사들이 성취할 수 있는 사역이다.

숲속창의력학교에서는 지금 제2기 입학생을 모집 중이다. 9월 1일 학기가 시작되며, 2기 학생 총 60명을 선발하여 일 년간 기숙사에 입사하여 집중적으로 훈련 교육을 받는다. 그리고 자존감과 창의력 있는 청소년들로 거듭나게 된다.

입학문의: 031-865-8585, 070-8845-4280(숲속창의력학교 행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