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북한인권시민연합(이하 시민연합)은 한국수출입은행 후원으로 오는 25-27일 2박 3일간 50여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서울 수유동 통일교육원에서 ‘제4회 북한인권 청소년 워크숍’을 개최한다.

‘제4회 북한인권 청소년 워크숍’은 인권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북한의 최근 실태와 열악한 상황에 대하여 알아보며, 청소년 입장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행동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워크숍은 청소년들로 하여금 북한인권에 대한 현장감 있는 인식을 가지게 하는데 초점을 두고, 강사와 학생들의 토론 수업과 조별 활동을 통한 북한인권 실태 알리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북한인권 인식 실태조사, 탈북청소년과의 대화, 탈북과정에 대한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된다.

첫째 날 저녁에 진행되는 토크 콘서트는 평양음악미용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인민보안성 협주단에서 성악가로 활동했고,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한 방송인 한서희(가명) 씨와, ‘열한 살의 유서’ 저자 김은주 씨가 음악과 함께 자신들의 경험을 통한 북한인권의 실태를 청소년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둘째 날 저녁 ‘탈북 청소년과의 대화’ 시간에는 현재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탈북 청소년들이 겪은 북한에서의 경험과 한국 정착 이야기 등을 통해 서로의 거리감을 줄여나갈 예정이다.

문의: 02-723-1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