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할머니의 집 모습. ⓒ희망의러브하우스 제공

(사)희망의러브하우스에서 포털사이트 다음 ‘희망해’와 함께, 81세의 한 할머니 가정의 집 수리를 위한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시 전동면에 살고 있는 김모 할머니는 54세의 아들 송모 씨가 식도암 진단을 받고 지난 2010년 절제수술을 받아, 많이 조금만 걸어도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등 많이 허약해진 상태이다. 여기에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원받는 금액은 월 40만원이 전부라, 자체적인 집 수리가 불가능한 상태이다.

이 할머니의 집은 벽이 모두 흙으로 대부분 금이 가 있고, 문은 잘 닫히지도 않으며, 어렵게 닫힌 문을 열 경우 집이 무너질 것 같은 상태라고 한다. 보일러 시설도 없이 아궁이에서 나무를 땔감 삼아 난방을 하고 있었는데, 몇 년 전부터는 아궁이마저 막혀 전기장판 하나로 겨울을 나고 있다.

화장실도 재래식이라 관절염을 앓고 있는 할머니가 사용하기에는 매우 불편하다. 부엌과 수도 시설도 없어 여행용 가스레인지와 밥솥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있다. 바람이 세게 불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천정에서 흙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 잠못 이루는 날도 부지기수이다.

희망의러브하우스 측은 이 집의 경우 수리가 불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14평 규모로 신축할 예정이다. 이들은 총 예산을 3천만원 정도로 잡고 있으며, 이 중 1천만원 정도를 모금으로 해결해야 한다.

이 할머니 모자를 도울 방법은 다음 ‘희망해’에 댓글을 다는 것이다. 댓글 하나에 100원의 후원금이 지원되고, 500명 이상이 서명에 참여해야 모금이 시작될 수 있기 때문이다.

후원참여: http://hope.daum.net/donation/detailview.daum?donation_id=109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