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제6회기 이취임식 및 시무예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욕=김대원 기자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회장 전희수 목사) 제6회기 시무예배 및 이취임식이 21일 오전 10시 30분 대동연회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뉴욕지역의 많은 남성 목회자들도 참석해 축하했다.

1부 예배는 장경혜 목사(부회장)의 인도, 이승진 목사(교육분과위원장) 대표기도, 조상숙 목사(회계) 성경봉독, 미주한인여성목회자 살렘합창단 특송, 김승희 목사(뉴욕교협 회장) 말씀, 양승인 목사(PA지역 총무) 봉헌기도, 김에스더 목사(전 NJ지역 총무)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2부 이취임식은 김정숙 목사(총무)의 사회, 이미선 목사(직전회장) 이임사, 스톨인계식, 전희수 목사(회장) 취임사, 신임원 및 지역협동총무 임명장 수여, 김금옥 목사(초대회장) 권면, 황동익 목사(뉴욕목사회장) 축사, 박진하 목사(미동부기아대책기구 회장) 축사, 영상축하 메시지, 감사패 증정, 화환증정, 폐회 및 오찬기도 이광희 목사(AG한인총회 직전회장)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직전회장 이미선 목사는 이임사에서 “회원 여러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무엇보다 모이기를 힘쓰고 열심을 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무슨 일을 성사하기 위해서는 열심을 내야 한다.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치 않다고 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연구해서 귀히 쓰임받는 그릇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미선 목사는 “엄위한 여성 목회자들이 되어서, 어디에 내어 놓아도 당당한 실력자들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곳에 수많은 동역자들이 있다. 사모로 있을 때는 외로웠지만, 이 회에서는 많은 만남이 이뤄졌다. 새 회장을 중심으로 사랑으로 연합하고 아름다운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로 부흥 발전하시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신임회장 전희수 목사는 취임사에서 “에스더가 민족의 위기 앞에 금식으로 기도함으로 생명을 아끼지 않고 위기의 때를 생명의 때로 바꾼 것처럼, 기도하며 영성을 회복하고 모든 일마다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는 제6회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큰 포부를 밝혔다.

전희수 목사는 이에 “두 가지의 목표를 세웠다. 첫째는 매월 정기적인 기도회를 통해서 성령의 역사,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도록 하겠고, 둘째는 하나님이 주신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여성 목회자를 세우고 회원 상호 정보교환과 영향력 확대를 이루도록 하겠다”면서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여성목회자로 부르신 것은 이 때를 위함이다. 영성이 혼탁한 이 시대에 여성 목회자이 연합해 성령의 하나 된 힘으로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코자 노력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제6회기 임원진은 △회장 전희수 목사 △부회장 장경혜 목사 △총무 김정숙 목사 △서기 권케더린 목사 △부서기 장만자 목사 △회계 조상숙 목사 △부회계 김순자 목사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