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이 제6대 회장을 공개 채용한다.

기아대책 운영지원 담당 김은희 본부장은 “서류를 받아 후보자 검증과 심사를 한 후, 합격자에 한해 11월 중 인선위원회 면접으로 최종 선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응시 자격으로는 영성과 덕망을 겸비하여 모범이 되는 ‘기독교인’, 전인적 사역을 이해하고 비전을 제시하며 조직구성원과 화합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NGO 경영능력’, 국제화 전략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유관기관과의 구축을 활성화할 수 있는 ‘국제적 안목’ 세 가지를 명시했다.

기아대책은 작년 11월 제4대 정정섭 회장이 지병으로 별세한 후 정기총회 결의로 보선된 이성민 회장이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회장은 평소 “남은 임기 동안 조직을 재정비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방식으로 차기 리더십을 선출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이 회장의 임기는 2015년 3월 9일 까지다.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해 조직된 인선위원회는 11명으로, 사단법인 기아대책 이사와 자매법인 이사들로 구성돼 올 5월 29일 첫 모임을 시작했다. 이들은 ‘공정하고 투명한 인선 절차 진행’을 위해 공개채용 방식을 택했다고 밝혔다.

지원 희망자는 기아대책 홈페이지(www.kfhi.or.kr)에 첨부된 지원서를 다운로드받아 작성해 오는 9월 30일 자정까지 이메일(hr@kfhi.or.kr) 또는 등기우편(서울시 강서구 공항대로 59다길 109 기아대책 인사담당자 앞)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개 모집은 7월 28일부터 시작한다.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1회 연임 가능하다. 제출된 서류는 반환하지 않는다.

문의: 02-2085-8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