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에 세계 최대 규모의 ‘예수상’과 ‘국제성경 수석박물관’ 건립이 추진 중이라고 연합뉴스가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순천지역 기독교계와 박병선 전 순천시 의원 등은 내년까지 순천에 신비한 돌 수천 점을 갖춘 ‘국제성경 수석박물관’과 세계 최대 규모의 ‘예수상’을 건립하는 등 기독교 순례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물관은 박 전 의원이 지난 37년여 동안 모은 수석 3천7백여 점으로 꾸밀 계획이며, 예수상은 이 박물관 옆에 약 50m 높이로 세울 예정이다. 이는 브라질 예수상(39.6m)의 높이를 넘어서는 것이다. 

한편 이와 함께 순천 지역 기독교계가 용서와 사랑의 상징으로 불리는 고(故) 손양원 목사를 주제로 한 기독교 순례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