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기장 문대골 목사(생명교회 원로) 등 일부 목회자들이 주일예배 설교 내용을 문제 삼아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지만, 결국 최근 무혐의로 끝났다.

문 목사 등은 전 목사가 설교에서 △‘제주 4.3 사건을 공산주의자들의 반란’이라고 허위사실을 유포했고 △‘대한민국이 종북·좌파에게 집단최면에 빠졌다’며 국민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등의 이유로 그를 고소한 바 있다.

고소 사실을 접한 전 목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설교의 앞뒤를 자르고 ‘국민의 자격이 없다’ 등의 특정 부분만 언급했다”며 “고발한 분들에게 ‘말의 중간만 잘라 붙이지 말고 (설교) 전체를 전 국민이 볼 수 있게 할 순 없느냐’고 제안하고 싶다”고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