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은 이사장 취임식이 진행되고 있다. ⓒ한남대 제공

한남대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은 14일 오후 56주년기념관에서 제20대 이락원 이사장(68·서대전중앙교회 원로목사)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에는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정상철 충남대 총장 등 지역 기관장들과 교계 인사 및 언론사 대표 등이 다수 참석했다.

▲이락원 이사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한남대 제공

이락원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선교사님들을 통해 한남대를 세우시고, 58년 동안 지켜주시며 중부권 명문대학으로 발전시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시대 변화에 편승할 것이 아니라 기독교 창학이념을 구현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이사장은 또한 “서로 정직하고, 존중하고, 성실하자”는 3가지 당부를 학교 구성원들에게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임열수 대전기독학원 이사의 기도에 이어 권용근 영남신학대 총장이 ‘위기의 지도자’란 제목으로 설교를 하였고, 김형태 한남대 총장이 행운의 열쇠를 신임 이사장에게 증정했다.

또한 권선택 대전시장과 설동호 대전교육감, 한상봉 한남대 총동문회장이 축사를 했고, 교수 및 직원, 학생 대표 등이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락원 이사장은 중앙대와 장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서대전중앙교회 담임목사와 장로교총회 환경보존위원장, 대전신학대 이사, 한남대 이사를 역임했다. ‘믿음에 이르는 길’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