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시민단체 대한민국미래연합(대표 강사근 장로)이 10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문창극 총리후보의 온누리교회 강연을 악의적으로 왜곡 방송한 하종대 동아일보 부국장, 유창선 시사평론가를 고발한다”며 기자회견을 열였다. 

이 단체는 “박근혜 대통령이 문창극 장로를 총리후보자로 지명한 후 2014년 6월 11일 KBS는 문창극 장로의 2011년 6월 23일 온누리교회에서 교인들을 상대로 한 강연의 일부만 발췌하여 ‘조선 민족이 게으르다’라고 하여 우리 민족을 비하하고, ‘일본의 식민지배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여 일본의 식민지배를 정당화하여 친일사관·식민사관을 가졌다는 취지로 왜곡 비방하는 방송을 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하종대 동아일보 부국장과 유창선 시사평론가는 채널A의 ‘뉴스TOP 10’, MBC의 대담프로에 출연하여, 문창극 후보자의 강연을 전혀 보지도 않고 강연 내용과 완전히 반대되는 내용으로 허위사실을 퍼뜨려 문창극 후보자의 명예를 훼손했다. 문창극 후보자는 당시 총리지명자였고 그에 대한 검증은 필요한 것이었으나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그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올바른 여론 형성을 저해하는 것이고, 자유민주주의를 저해하는 만행”이라고 지적했다. 

또 “특히 하종대 동아일보 부국장과 유창선 시사평론가는 중견 기자로서, 저명한 정치평론가로서 시청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하지 않을 수 없는데 문창극 후보자의 강연 내용과 전혀 반대되는 발언을 하여 전문가로서의 양심을 저버리고 국민들을 기만하는 악행을 저질렀다”고 했다.  

단체는 “우리는 자유민주주의가 올바른 여론 형성이 전제가 되어야만 제대로 기능할 수가 있다는 기초적인 상식에 기초하여, 본질을 왜곡하여 잘못된 여론을 만들어 내는 하종대 부국장과 유창선 평론가의 비양심적인 행위에 분노한다. 또한 한국 사회의 미래를 위하여 비양심적인 기자와 시사평론가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한다. 검찰은 철저히 조사하여 엄중히 처벌하여 이런 자들이 다시는 언론을 악용하여 선전 선동하지 못하도록 조치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