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본관인 현동홀 전경.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박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올해부터 추진하는 대학 특성화 사업에 2개 사업단이 선정돼 연 2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한동대는 특히 대경강원권역에서 3개 사업단을 선정하는 지역전략 분야에 소규모 대학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선정됐다. 지역전략 분야는 지역전략 산업과 연계하여 주도적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국가지원 국제화 분야에도 선정됐다. 이는 한동대가 개교 초부터 지속적으로 국제화 역량에 집중한 결과이다.

한동대는 지역전략 분야에서 ‘동해안 에너지-환경 융합 인재 양성 사업단’으로, 국가지원 국제화 분야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글로벌 창조혁신(Creatinnovation) 인재양성 사업단’으로 각각 선정됐다. 이로써 매년 26억원, 향후 5년간 130억원의 국고를 확보했다.

‘동해안 에너지-환경 융합 인재 양성 사업단’은 한동대의 교육역량과 포항공대의 연구역량 결합을 통해 지역에 특화된 에너지·환경 융합 인재양성 및 기술개발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지역 에너지·환경 문제해결을 위한 기술·법 융합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

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글로벌 창조혁신(Creatinnovation) 인재양성 사업단’은 개교 초부터 글로벌 실무인재양성을 일관되게 추진하여 축적된 국제화 역량으로 창조혁신 인재를 배출하게 된다.

장순흥 총장은 “이번 특성화사업을 통해 글로컬(Glocal) 현안 중심 교육·연구·창업 연계체계를 구축, 대학 역량을 한 차원 더 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며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포항을 포함한 대경권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산업구조 개편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인재 양성으로 지역 혁신과 발전에 주도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대학 특성화 사업’은 지역사회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강점 분야 중심의 특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의 체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5년간 모두 1조 2천억원의 국고가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