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여름 청년대학생직장인 선교캠프. ⓒ인터콥 제공

‘2014 여름 청년대학생직장인 선교캠프’가 지난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경상북도 상주시 열방센터에서 1800여명의 청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전문인선교협의회(KAT)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선교캠프는 인터콥선교회(INTERCP), 두란노해외선교회(TIM), 떨기나무불꽃선교회, 러시아선교회(CIS MISSION), 모퉁이돌선교회, 미전도종족선교연대(UPMA), MI선교회, MVP선교회, 바울선교회, 보나콤, 성경적상담연구원, AFC선교회, 중국어문선교회, 한국대학생선교회(CCC), 한국의료선교회, 한동대 국제지역연구소(CIAS) 16개 단체가 주최했으며 CTS기독교TV, CGNTV, 기독교복음방송 GoodTV, 기독일보, 선교신문의 협조와 한국세계선교협의회의(KWMA)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김명혁 목사가 특강을 전하고 있다. ⓒ인터콥 제공

김명혁 목사(강변교회 원로목사,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는 특강을 통해 “예수님을 위한 제물로 살고 제물로 죽기 원한다. 손양원·주기철 목사처럼 주님을 위해, 누군가를 위해 제물처럼 살다가 제물처럼 죽을 수는 없을까”라고 전했다. 

또 “지금 현세에서는 하나님의 다스림과 통치는 물론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가 부분적으로 불완전하게 이루어지지만, 앞으로 온전하게 이루어질 종말적인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고 사모하면서 지금 사랑과 선교의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바울 선교사(인터콥 본부장)는 ‘하나님 나라와 역사운동(마 24:32~33)’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의 전지구적 증폭, 반기독교적 가치의 국제규범화 등 어두워지는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해야 한다”며 “오직 ‘영원한 영광’(딤후 2:10)을 바라보고 끝까지 믿음으로 의인의 길을 걸어가며 담대히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완성하자”고 했다.

또한 지난 2006년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에서 모든 선교단체들이 함께 기도하며 선포한 TARGET 2030 프로젝트를 설명하며 “한국교회가 지난 80년대 여의도 광장에서 올린 10만 선교사의 서원을 기억하여, 모든 교단과 선교단체가 함께 2030년까지 10만 명의 해외 선교사를 파송하자는 운동이 바로 TARGET 2030”이라고 했다.

특히 “‘담대하고 거침없이’ 천국과 예수 그리스도만을 증거한(행 28:30-31) 사도행전 초대교회의 사역 기조를 회복하고, 복음의 능력으로 민족교회 부흥을 이루고 열방 땅끝까지 지상명령을 성취할 수 있도록 천국운동 및 선교운동을 위해 계속 기도하며 순종하자”고 독려했다.

강요한 선교사(KAT 회장)는 ‘성령(막 16:14~23)’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은 성도들은 왕으로 일어나야 함을 강조했다. 기름부음을 받은 왕은 다윗과 바울처럼 훈련과 험한 고난이 예비되어 있지만 반드시 왕의 권세로 통치한다”며 “한 민족의 선교사로서, 그 민족을 위한 왕의 통치를 성취하는 자가 되지 않겠는가”라고 도전했다.

선교캠프는 프론티어 미전도종족에서 사역하는 현장 선교사들의 간증과 메시지가 주를 이루는 캠프였다. 특별히 32개가 개설된 선택식 강의에서는 이삭 목사(모퉁이돌선교회 대표), 함태경 본부장(CGNTV), 신미래 선교사(MVP선교회), 마민호 교수(한동대학교 국제지역연구소), 서병선 교수(한동대학교 창조과학회 지부장), 이승재 대표(한국주짓수연맹 대표) 등과 같은 다양한 단체의 리더십들이 각 분야의 전문인 특강으로 섬겨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그 외에도 모퉁이돌선교회, MVP선교회, GP선교회와 선교한국 등에서 부스로 참여하면서 참가자들이 전문인 선교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 참가자는 “그 동안 학업, 스펙, 취업, 성공과 같은 압박감 속에 살았지만 청년의 삶은 그런 게 아니란 걸 깨달았다. 청년이기에 자유롭고 가진 것 없지만, 나의 삶을 향유옥합으로 하나님께 드려야겠다는 결단을 했다”고 했다.

한편 7/3(목)부터 7/5(토)까지 여성남성시니어 선교캠프가 같은 장소(열방센터)에서 열린다. 주최측은 “시니어 세대가 새로운 선교운동의 주역으로 일어나도록 선교캠프에 많은 여성&남성 시니어 세대가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 www.missioncamp.net/wsc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