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평양노회(노회장 이용희 장로)가 21일 경기도 광주 서울장신대학교에서 제180회 정기노회를 열고, 조인서 목사를 강북제일교회 위임목사로 결정했다.

황형택 목사 측은 일단 강북제일교회 본당에서 계속 주일예배를 드리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조 목사 측은 본당을 내주고 소강당에 집결한 상태여서, 당분 간 양측의 주일예배가 교회 안에서 동시에 진행될 전망이다.

평양노회가 조인서 목사를 강북제일교회 위임목사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사태를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황 목사 측이 제기한 ‘총회재판국판결무효확인’ 소송에서 1·2심에 이어 대법원도 황 목사의 손을 들어 줄 경우, 양측이 서로 정당성을 주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