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클리닉에서 무료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진도노인복지관 제공

◈진도노인복지관, 자원봉사대 발대식 및 이랜드클리닉 무료진료

진도노인복지관(관장 박철민)에서는 16일 오후 복지관 열린마당에서 자원봉사단 ‘WE CAN 시니어 봉사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복지관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봉사대를 통해 문화봉사, 또래상담, 청결 및 배식봉사 등 노인이 가진 재능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활동을 실시해 왔으며, 올해도 노인들의 적극적인 사회봉사와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봉사대를 출범시켰다.

자원봉사는 노인의 여가를 유용하게 활용함으로써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노인들의 사회참여를 통해 사회통합적 노후를 영위하게 하여 소외와 고독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발대식에서는 임명장 전달과 대표자 선서, 사업설명회 등이 진행됐다. 박철민 관장은 “지역 내 나눔문화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뤄질 수 있어 봉사대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선 11일 복지관에서는 이랜드복지재단(이사장 이경준)과 이랜드클리닉(원장 강준호)이 주최하는 ‘이랜드클리닉 무료진료’가 실시됐다.

올해 6회째로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무료진료는 의료상담 및 치료로 사각지대 노인 400여명에게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무료진료는 진도지역 특성상 관절염 및 근골격계 통증을 가진 노인들이 많아 통증클리닉이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허약한 노인들에게 영양수액 처방과 함께 비용부담으로 하지 못하던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건강염려를 해소했다.

진료 동안 한 노인은 두 손을 꼭 잡으며 “매년 늙은이들을 찾아와 진료해 줘 고맙다”며 “어깨 통증이 많이 좋아져 이제는 이랜드클리닉만 기다린다”고 말했다.

◈중랑노인종합복지관, 무료 한방진료 및 법률상담

지난 15일 강남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은 서울시립 중랑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심정영)을 찾아 30여명의 노인들에게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무료 한방진료는 2층 물리치료실에서 문진, 침진료, 한방약처방, 상담 등으로 진행됐다. 복지관은 지역 내 병원, 기업 등과 연계하여 매달 정기 한방진료 및 청력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한 노인은 진료 후 “두통과 복통으로 고생했는데, 진료를 통해 약 처방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복지관은 이와 함께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지 못해 법률자문을 필요로 하는 서울시 거주 만 60세 이상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무료 법률상담은 복지관과 서울시 및 대한법률구조공단이 함께하며, 변호사 혹은 법무관이 직접 방문해 상담한다.

상담 장소는 복지관(서울 중랑구 면목2동 178-8) 2층 상담실이며, 사전 예약제로 매달 둘째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진행된다. 상담 내용은 각종 등기, 민·형사 상담, 가압류, 파산, 가처분공탁, 면책, 경매, 가사 등 법률에서 다루는 일체 내용이다.

신청방법은 전화(02-493-9966)나 방문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시간을 안내받을 수 있다. 기타 사항은 복지관 상담 담당자에게 전화(02-493-9966)로 문의할 수 있다.

◈강동노인종합복지관, 노인자살 예방 프로그램 실시

서울시립 강동노인종합복지관(관장 장천식)은 지난 11일 지역공동체 구축을 통한 노인자살 예방프로그램 ‘행복을 만드는 아름다운 동행(이하 행복동행)’ 발대식을 가졌다.
 
강동구 10개동에서 100여명의 홀몸노인들이 참여한 발대식은 장천식 관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담당자의 사업 안내, 어르신간 초기 관계 형성을 위한 재능기부 강사의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됐다. 이어 마을별 모임에서는 서로 인사를 나누며 앞으로 함께할 이들과 시간을 보냈다.

복지관 관계자는 “행복동행을 통해 우울증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지역공동체 형성 기회를 제공, 우울감 해소와 자살 예방에 힘쓰려 한다”고 밝혔다. 2014년도 행복동행 활동은 복지관 홈페이지 및 소식지, 뉴스레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보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