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 기념촬영 모습. 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이상욱 신임 회장. ⓒ병원 제공

이상욱 고신대복음병원장이 대한기독병원협회 신임 회장에 올랐다.

이 원장은 19일 고신대복음병원 1동 3층 예배실에서 열린 대한기독병원협회 제38차 정기총회 및 최고경영자 세미나에서 임기 2년의 회장에 선출됐다.

이상욱 신임 회장은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달란트를 가진 사람들이 제3세계와 지구촌 곳곳을 섬기는 역할의 조직화와 함께, 국내 사회공헌을 위해 지속적인 실천을 다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일신기독병원, 안양 샘병원, 침례병원, 안동 성소병원 등 20개 기관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급변하는 국제화 시대에 기독병원의 정체성 및 역할 수행을 위한 기독병원들간 네트워크 구성, 노령화 시대에 대비한 전인적 돌봄에 대해 토론하기도 했다.

1부 예배는 윤영일 고신대복음병원 원목실장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2부 세미나에서는 ‘기독병원의 전인적 돌봄’ 방안으로 연세의료원 한인철 교목실장이 ‘선한사마리아 SOS 프로젝트’, 안신기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 소장이 ‘기독병원의 선교적 네트워크: 필리핀 재난구조 활동의 예’를 각각 발표했다.

대한기독병원협회는 진료와 더불어 기독교 정신의 실천과 선교를 목적으로 하는 병원들이 지난 1973년 설립했으며, 국경과 인종을 넘어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