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윤리학회(회장 정종훈 교수·사진)는 오는 26일 연세대 루스채플 원일한홀에서 ‘소통의 윤리와 기독교의 책임’을 주제로 2014년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에서는 유경동 박사(감신대)가 정치 분야에서 ‘지방자치제와 공동체 윤리’를, 최경석 박사(남서울대)가 경제 분야에서 ‘양극화 문제의 해소를 위한 가치판단 기준 설정 -연대성의 개념을 중심으로’, 성석환 박사(장신대)가 사회 분야에서 ‘공공신학적 영화비평의 가능성 연구’, 이종원 박사(한일장신대)가 교회 분야에서 ‘한국교회의 보혁갈등 진단과 대책 -에큐메니칼 운동을 중심으로’를 각각 발표한다.

논찬에는 이인경 박사(계명대)와 성신형 박사(숭실대), 문시영 박사(남서울대)와 박삼경 박사(서울신대)가 각각 나서고, 전체 사회는 오성현 총무(서울신대)가 맡았다. 앞선 예배는 정종훈 회장 사회로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가 설교하며, 오후에는 대학원생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정종훈 회장은 학술대회에 앞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에서는 소통이 참 어렵고, 교회 안팎에서도 불통의 상황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러한 가운데 소통을 주제로 진행되는 학술대회가 한국교회와 사회에 기여할 뿐 아니라 우리에게는 기쁨과 감사와 보람을 함께 나누는 잔치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