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특새에서 성도들이 기도하고 있다. ⓒSRC 제공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특별새벽기도’(이하 특새)를 진행,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고 있다. ‘일어나 너 걸어라’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새에는 첫날부터 이 교회 성도 약 1만2천명이 본당을 가득 메웠다.

특새 첫날 오정현 목사는 메시지를 통해 “한 주 동안 우리 교회는 특새를 통해 새롭게 도약할 것이다. 새로운 성으로 올라갈 것”이라며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은혜의 차원을 경험할 것”이라고 성도들을 격려했다.

오 목사는 또 “작년 한 해 어려움 앞에 인간의 나약함을 느꼈지만, 오히려 복음의 진리로 다시 일어설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사랑의교회는 힘든 과정을 거쳤지만, 우리를 정결하게 하시고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뜻이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은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원수를 친구로 만들어주는 놀라운 것”이라며 “그러나 이렇게 극진하고 영원한 사랑을 부어주시는데, 그것을 의심할 때 하나님께서는 가장 마음 아파하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심정을 늘 깨달아야 하며,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물 붓듯 부어주시는 그 사랑으로 즐거워해야 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오정현 목사가 성도들을 축복하고 있다. ⓒSRC 제공

아울러 “주님은 사랑하는 자에게 돌이 아닌 떡을 주시는 아빠, 아버지”라며 “우리 마음 속에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회복할 때 주님은 우리를 통해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실 것이다. 그렇게 놀라운 인생이 되게 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성도들은 예배 때마다 간절한 소망을 담아 찬양했고 교회와 환우, 믿지 않는 가족들, 국가와 민족, 세계 열방 등을 놓고 간절히 기도했다. 이 한 성도는 “하나님께서는 특새 첫날부터 성령님의 압도적 역사하심 속에 감당 못할 은혜의 폭포수를 쏟아 부어 주셨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특새 기간 동안 강사로는 오정현·화종부(남서울교회)·김삼환(명성교회)·손인식(KCC 대표, 전 베델한인교회 담임) 목사, 박세록 장로(샘복지재단), 김해영 선교사(케냐, 밀알복지재단)가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