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순간(튤리안 차비진 지음)=기독교는 착한 사람을 더 착하게 만드는 종교가 아니다. 오히려 실패하고, 또 실패한 사람들이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곳이다. 하나님 은혜는 노력으로 성취하는 것이 아니다. 베풀 의무 없는 자가 받을 자격 없는 자를 조건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다. 성과주의 세상에서 녹초가 된 당신에게 찾아온, 하나님의 러브레터. 터치북스, 288쪽, 12,000원.

신앙, 그 오해와 진실(이민규 지음)=신약성경을 토대로 성경과 신앙생활, 교리에 대해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오해하고 있는 26가지 키워드를 제시하고, 속 시원한 대안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제 한국교회가 전도나 부흥, 성장이 아니라 진실한 말씀, 십자가 복음 등 ‘말씀의 회복’을 진지하게 고민할 때라고 강조하고 있다. 새물결플러스, 346쪽, 14,000원.

말씀의 능력(강준민 지음)=말씀 묵상으로 잘 알려진 저자가 고난 중에 체험한 ‘말씀의 능력’을 10가지 측면으로 조명했다. 지금 우리가 실감하고 있는 것은 누리지 못하는 것에 비해 너무나 적다고 말한다. 나를 살리고, 말씀의 능력으로 단련하며, 그 능력을 선포하는 축복의 통로임을 강조하고 있다. 성경을 바로 읽을 수 있다. 두란노, 288쪽, 11,500원.

난쟁이 피터(호아킴 데 포사다 지음)=한참 낮은 키에 분노조절 장애, 어머니를 잃고 친구도 없는 불우한 성장기를 보낸 피터는, 힘이 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인생의 목적을 찾아간다. 삶의 목적은 다른 이들과 함께 행복해지는 것임을 깨달은 피터는 약자를 위한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로스쿨로 떠나는데…. 마시멜로, 256쪽, 14,000원.

시선(조현진 지음)=최근 개봉한 영화 ‘시선’의 각본을 이장호 감독과 함께 집필한 저자가, 단편이었던 작품을 장편으로 재창조했다. 영화에서보다 깊이 있게 사건과 인물들을 묘사하고 있으며, 이장호 감독과는 또 다른 시선을 느낄 수 있다. 가상 국가에서 선교 중 피랍된 선교대원들이 겪는 충격적 사건과 선택에 관한 이야기. 이야기가있는집, 212쪽, 12,800원.

속이 뻥 뚫리는 기도(김소진 지음)=신앙생활에 변화를 가져온 <토설기도>를 글로 풀어낸 데 이어, 다른 이들에게 토설기도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지난 3년간 상담과 문의를 거듭한 결과물이다. 성경의 답과 실제 사례들, 현장의 간증 등이 담겨 있다. ‘가슴이 뻥 뚫리고 상처가 치유되는 기도’에 대한 저자의 간증. 베다니출판사, 272쪽, 1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