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특히 계절이 변하는 간절기, 봄·가을의 정취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특히 4월은 봄꽃의 향연이 시작되며 전국이 축제분위기로 접어든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은 아름다운 봄이 그다지 반갑지 않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상기온의 여파로 간절기의 기간이 짧아지기도 했지만 이시기에 중국에서 넘어오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호흡기질환은 물론 각종 피부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건선과 같은 피부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이라면 요즘과 같은 시기가 지옥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붉은 반점 그리고 비늘과 같은 흰색 표피를 동반하며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만성 피부질환인 건선은 외부의 자극을 받기 쉽기 때문이다.

건선 증상은 몸 전신에 가리지 않고 나타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건선이 매일 수없이 사용해야 하는 손발에 나타난다면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데 큰 불편이 아닐 수 없다.

손발에 생기는 건선을 수족농포성건선, 또는 수장족저농포증이라고 한다. 손발에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살갗이 벗겨지는 것을 시작으로 증상이 점차 심해지는 수장족저농포증은 염증이 심해지면서 좁쌀 크기의 농포가 생겨 고름과 진물이 나고, 심지어는 피부가 갈라져 피가 나면서 아프고 딱딱한 각질이 생기기도 한다.

이 때문에 남들 앞에서 손이나 발을 꺼내 보이기를 꺼리게 될 뿐만 아니라, 손으로 물건을 만지거나 걸음을 걸을 때에도 불편이 뒤따른다는 것이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고충이다.

또 건선치료를 위해 흔히 처방되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더라도 다른 부위와 달리 약물이 쉽게 지워지고, 오염되기 쉬워 치료에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대해 건선치료한의원인 강남동약한의원 양지은 원장은 “손발건선인 수장족저농포증의 원인을 안다면 조금 더 수월한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눈에 보이는 증상의 완화만이 아니라 근본치료를 목표로 하는 건선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한의학에서는 건선의 주된 발병 요인을 열(熱)에서 찾고 있다. 체질적으로 열이 잘 발생하거나, 열을 발생시키는 식생활 등이 건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몸속의 열은 어떻게 꺼야 할까? 같은 건선한의원의 이기훈 원장은 건선환자 본인의 상태에 따른 개인별 맞춤 건선탕약을 꾸준히 복용한다면 몸속의 열을 내리고 건선을 치료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열을 내리는 과정에서 피부증상이 먼저 호전될 수 있는데, 그때 만족해서 치료를 멈출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원인이 제거될 때까지 꾸준히 치료를 마무리해야 재발율을 낮출 수 있다고 한다.

건선원인을 제거하는 이 탕약은 건선만 치료하는 강남동약한의원의 수많은 임상과정을 통해 연구개발된 것으로, 함께 개발한 천연 한약재 성분의 제품들과 함께 건선 환자들의 불편을 크게 해소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