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본부에서 로고스교회 안성우 목사(왼쪽)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다. ⓒ운동본부 제공

종려주일인 13일,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 목사, 이하 운동본부) 주관으로 전국 19개의 교회에서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드렸다.

부산의 대표적 교회인 수영로교회(담임 이규현 목사)는 오후예배에서 동 본부 부산지부 이광연 국장을 초청해 장기기증 서약식을 진행했다. 설교를 전한 수영로교회 김세업 목사는 “부활주일을 준비하면서, 장기기증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나눔 중 하나라는 마음으로 서약식을 준비했다”고 했다. 설교 후 예배에 참석한 성도 625명이 서약에 동참했다.

고양시 로고스교회(담임 안성우 목사)는 2-4부 예배에 운동본부 김동엽 목사를 초청해 서약예배를 드렸다. 안성우 목사는 ‘십자가’라는 설교를 통해 “종려주일을 맞아 십자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깨닫고, 장기기증 서약을 통해 십자가의 의미를 되새겨 보길 바란다”며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사랑, 그 십자가의 능력이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에 나타나길 기도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동엽 목사는 “종려주일을 맞아 로고스교회에서 예수님의 참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장기기증 캠페인을 진행해주신 것에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작은 약속으로 많은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고스교회에서는 성도들 270명이 참여했다.

또 평택시 서정감리교회(담임 한명준 목사)는 교회 설립 100주년과 고난주간을 기념해 운동본부 황성현 국장을 초청해 오전 9시와 11시에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드렸다.

이날 전국 19개 교회에서 장기기증 서약예배가 개최돼, 총 3,371명의 성도들이 생명나눔에 함께했다. 부활주일인 오는 20일에도 전국 17개 교회에서 장기기증 예배가 진행된다.

박진탁 본부장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지고 걸어가신 그 사랑의 발자국을 묵상하는 많은 성도들이 생명나눔을 약속하셨다”며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전하는 교회들이 더욱 많아지길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