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단에 참여한 학생들.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학부장 정숙희 교수) 실종유괴 예방 인형극 자원봉사단(이하 자원봉사단)은 9일 한동대에서 정인숙 포항종합사회복지관장, 정숙희 학부장 및 교수진, 자원봉사단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다.

자원봉사단은 포항종합사회복지관 실종유괴 예방 인형극 자원봉사단 모집공고를 본 한동대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학생 7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구성됐다.

실종유괴 예방 인형극 ‘빨간모자 꼭꼭이’는 기존의 강의 위주 예방교육이 미취학아동들에게 이해하기 어렵고 금방 잊어버리게 돼 효과가 다소 떨어진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다. 실종 및 유괴 가능성이 있는 연령대(3-7세) 아동들이 재미있고 쉽게 기억하도록 인형극으로 만들어, 실제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고 상황 발생시 신속·안전하게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자원봉사단 최수현 대표 학생(4학년)은 “아이들이 공연을 보고 실종이나 유괴에 대한 경각심을 가졌으면 하고, 실제로 길을 잃었거나 유괴 위험에 닥쳤을 때 지혜롭게 대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원봉사단은 학기 중 매주 수요일 포항시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빨간모자 꼭꼭이’ 공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연말에는 1년간의 봉사활동을 결산·평가해 내년 활동에 반영하게 된다.

한동대는 이와 함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최희식), 신한은행 대구경북본부(본부장 박호기)와 함께 청년창업 활성화로 새로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조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8일 한동대 현동홀 소회의실에서 장순흥 총장, 최희식 본부장과 박호기 본부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각 기관은 △청년창업 교육 공동 추진 △청년창업 자금 등 금융 지원 △기타 청년창업 활성화 지원 사업 등에서 상호 협력한다. 장순흥 총장은 “창업활성화 프로젝트는 지난 2월 취임과 함께 발표한 세상을 바꾸는 10대 프로젝트 중 하나”라며 “소상공인들이 현장의 문제를 가져오면 이 문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적극 도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