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려져 있지 않은 조그마한 선교회가 해외 선교지에서 수 년 동안 활발하게 활동하며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어, 교계와 많은 선교단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선교회가 있는 종로5가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6층 사무실에는 ‘좋은이웃선교회’와 ‘(주)아담스에듀케이션’이라는 두 명패가 나란히 붙어 있다.

이 선교회는 필리핀과 캄보디아에 선교사를 파송하여, 현지에서 기독교학교와 교회, 그리고 선교센터를 운영하며 학교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런 선교회가 다른 선교단체와 다른 것은, 선교활동에 필요한 모든 재정을 자체적으로 조달하여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필리핀과 캄보디아에서 운영하는 선교시설의 건립과 운영 등에 소요되는 제반 비용을, 선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주)아담스에듀케이션에서 전액 조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 선교회는 선교회 조직 외에 사역과 비즈니스를 겸하는 또 다른 사역을 겸하고 있다는 것이다.

재정을 조달하는 (주)아담스에듀케이션은 24년째 기독교 학생만을 대상으로 미국 국무부에서 주관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미국 크리스천 사립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미국 유학 전문회사다. 이 회사에서는 기독교 청소년의 세계화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통하여 학생들의 미국 생활을 안전하도록 정성껏 관리하고, 프로그램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전액을 필리핀과 캄보디아 선교 사역에 지원하고 있다. 이는 기존 선교단체가 교인들의 헌금에만 의존함으로써 발생하기 쉬운 문제점들을 감안해, 선교회 전체의 재정 자립과 사역지별 재정 자립이라는 원칙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좋은이웃선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필리핀 기독교 학교 역시, 6년차인 올해부터는 재정적으로 자립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성장하였다는 것이다. 때문에 내년부터는 (주)아담스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은 캄보디아 사역지의 재정적 자립을 위하여 지원될 것이며, 캄보디아 사역지의 자립이 완성되면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또 다른 사역지를 위하여 쓰일 것이라고 이 선교회 대표 노춘환 목사는 말한다.

문의: 1544-1516